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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Review/movies

쩨쩨한 로맨스

쩨쩨한 로맨스
감독 김정훈 (2010 / 한국)
출연 이선균,최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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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제목이 왜 이래..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욕해보기도 오랜만.
마음비우고 보면 재미있다더니..
정말 마음 비우고 갔는데.. 그게 아니라 아무리 짜증나도 즐겨주리라 마음먹고 들어가야 할 것이다. 
스토리도 엉망. 어지간히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연기도 영 이상한 느낌. 

한번도 남자와 좀 더 진지(?)한 관계까지 겪어보지 못한 여자가 성인물 스토리를 쓰려니 힘들다..뭐 이런 이야기..하다가 둘이 막.. 좋아라 하다가.. 이상하게 또 헤어졌다가.. 그러다가 도로 만나고.. 이게 도대체 무슨..
스토리만 엉망이라면 로맨틱 코메디가 다 그렇지 할텐데 장면하나 넘어 갈때 마다 
'이 머..병.... 저거 ..무슨.. 바보도 아니고.. 시나리오 작가 누구야..' 소리가 절로 나온다. 

딱 한부분. 내가 배터지게 웃은 부분이 있는데..
정말 죽는지 알았다. 너무 배가 아파서. 
나중에 그 장면만 편집된거 나오면.. 그 정도를 보는게 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