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도쿄를 몇번을 왔는데 츠키지 시장은 처음이다.
놀랍게도, 동행은 도쿄에 9개월을 살았는데 한번도 온적이 없다고 한다.
여기 유명 관광지라며.
초밥도 유명하다며.
시장 진입.
보이는 건 간식 가게.
입구부터 보이는 건어물 가게, 그리고 녹차 가게 등.
점심으로 덮밥이나 한그릇 사먹으려고 했는데 가격이 미쳤다.
도저히 내돈내고 못먹겠다.
참치회 덩어리를 판다. 이거 좀 탐나긴한데 여기서 이걸 들고 뜯어먹을수도 없고.
그냥 나왔다.
둘이서 욕을 하면서 나왔다.
비싸고, 얼마나 맛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완전 상술밖에 안남은 곳.
오타루나 삿포로에서 가리비 굽고 게구워서 먹는 집 많이 봤는데 그 집도 가격이 너무 올라서 못사먹겠더니, 여기는 훨씬 더 심하다.
그래서 나와보니 앞에 타코야키 가게가 땋!!
명란 타코야키에 메론소다 하나 사서 둘이 사이좋게 냠냠했다.
맛있다. 냠냠. 여기 이름은 긴다코 라고 한다. Gindaco. 친절했고 갓구운 타코야키를 맛있게 먹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