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늦은 점심을 먹으러 도쿄 돈카츠에 갔다.
일정을 담당하고 있는 동행이 돼지고기 스테이크라고 한다.
나는 고기라길래 그냥 좋아라 하며 따라 들어감.
웨이팅이 다행히 많진 않았고 앞에 두팀 정도 더 있었다.
2층이었는데 올라가는 계단에 이렇게 그림이 그려져있다.
입장. 나는 언제나 그렇듯 맥주부터 한잔 주문.
여기 서버가 외국분이셨는지 일본어가 조금 달라서, 역시 외국인인 동행은 처음에 잘 알아 듣지 못해서 매우 당황.
일본언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놀랄거 없다. 하는 말 다 비슷하니까. 물드리겠습니다 아니면 장국 놔드리겠습니다 정도니까.
고기가 나왔다.
겉은 다 튀기고 속은 약간 핏빛이 도는 돼지고기 스테이크.
마늘 플레이크가 같이 나온다.
나는 맛있게 먹었는데 동행은 그저그랬다고 한다.
가게는 좁지만 서빙 빠르고 쾌적하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