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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travelogue

2014.07.16-18 #2. 맛만 본 후쿠오카 일하기가 너무 싫을때가 있지..이럴땐 출장기를 빙자한 여행기 편집을.. 그 다음날의 조식. 난 부페도 두번씩 다녀오는걸 싫어해서 되도록 한번에 다 끝냈다.여기 조식은 정말 훌륭하다고 본다. 꼰지에 도넛 넣어 먹는건 처음에 누가 시작한건지 모르겠지만, 훌륭한 방법이다. 닭육수로 만든 완탕에도 도넛 넣어 먹던데(홍콩에서는) 그것도 맛있다. 그 외 베이컨과 튀긴 감자와 기타등등등. 오전 오후 세션이 대충 마무리되고 도통 들을게 없어서.. 밖에 나갔다.어제 갔던 텐진. 빅카메라 안에 화장품 매대의 퍼펙트 휩. 여기 이걸 왜 파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120 그램에 세금 포함 300엔이면 지금까지 본 곳중에 제일 싸다.3천원이란 이야기. 예전에 오키나와 갔을 때 보다 훨씬 싼 가격. 우습게도... 일본 관광온 사람.. 더보기
2014.07.16-18 #1. 맛만 본 후쿠오카 어서와.. 후쿠오카는 처음이지.. 처음이다. 여행으로 오고 싶었지만, 지진 나고 엄두도 못냈다. 출장은 닥치고 가야 하니 이러저러한 이유는 필요 없고, 일단 간다. 호텔은 힐튼. 원래 JAL호텔이었다고 한다.힐튼이라니. 브랜드로만 보자면 '엄청 좋은' 호텔인데 정작 들어와보니 로비와 시설은 번쩍이는데 객실은 그저 그렇다. 로비는 이렇게 화려하다. 천정이 높다. 편의점 가는 길이다. 내부에 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쇼핑몰이 있다.이미 문은 다 닫았지만 안에 고양이 물건들이 보여서.. 귀엽네. 열어놨을 때 들를 시간이 있을까 모르겠다. 다음날 조식. 원래 비가 온다고 했다. 일정 내내 우산은 한번도 안폈지만. 조식이 상당히 잘 나오는 편이다. 종류별로 나오는데.. 대충 이렇게.미국식으로 감자 튀김과 팬케익과 베.. 더보기
2014.07.06-11 Tokyo #2 다음 날 오전 순서가 끝났다. 얼른 도시락 먹고 다음 일정에 가야 한다.이 도시락이 너무 맛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말 못믿겠다.비렸다.이게 돈이 얼마짜린데. 오후 일정이 끝나고, 회의까지 하나 끝낸 후. 회의 멤버들끼리 속이 울컥해서(사실 너무 힘든 일이긴 하다. 사람 수십명 데리고, 만만치도 않은 사업을 진행 한다는게..)밥이나 먹으러 갔다. 와인이라도 한잔 하자며. 가는 길에 만난 우아한 개. 미용중이었는데 놀라울 정도로 의젓하다.저 자세로 한시간 이상 그대로 있었다.고개를 빳빳이 들고 서 있다가, 우리가 하도 쳐다 보니 우리를 한번 지그시 쳐다 본후 다시 앞을 봤다. 뭔가 하와이언하다. 일본 사람들은 하와이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와인에 맥주에..요리도 먹었다. 그래봤자 뭐... 저 건너편.. 더보기
2014.07.06-11 Tokyo #1 역시 출장. 이번에는 본격 출장이다. 장장 일주일의 일정. 방문할 회사 등등에 선물을 한보따리 준비 해서 이민가방 없이는 못나간다. 이거 좀 너무하다. 나 혼자 이걸 어떻게 옮기나. 갈때 비행기 도시락. JAL에서 무슨 기념 도시락이라고 이 시리즈를 주는데 몇가지 종류인지는 몰라도 6번 타는 동안 한번도 같은게 안나왔다. 이번에는 생선. 꽤 맛있다. 겨우 호텔 도착. 발표 하는 손님들 선물사러 긴자에 나갔다.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패드 미니를 산다.외국인이라서 면세. 같이 나간 친구와 배고파서 일단 밥먹으러 갔다. 이 길거리에 이런 튀김 덮밥집이 있는데 가격은 세트로 7-8천원. 이렇게 나온다. 그럭저럭 맛이 좋다. 이민가방에 한껏, 필요한 물품을 챙겨와서 호텔방에 풀어놓으니 이모양이다. 이중에 내것은 없다.. 더보기
6월 도쿄 출장기록 계획에 없던건데, 신경이 너무 쓰이고 마음이 안놓여서 급히 한번 더 다녀왔다.호텔은, 한국어로 예약하면 도합 3만원이 더 비싸서 불편해도 일본어로 예약한다.번역기 돌리고 하면 3만원 더 싸다. 비슷한 도시락. 나는 연근도 좋아하고, 여기 들어가 있는 식물류가 좋아서 불만도 없다. 내려서 호텔로 가는 시각은 밤이다. 모노레일에서 호텔 역까지 지하철로 가 보기로 했는데 그냥 택시탈걸..후회 했다. 산토리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리치몰트도 하나 샀다. 오늘은 못마시겠지만. 나이를 먹었는지 일정을 앞두고 술을 못먹겠다. 게다가 다음날 회의는 영어로 해야 된단 말이다. 그래서 멀쩡히 일어남. 무진장 많이 먹고 나간다. 점심을 언제 먹을 수 있을지 알수가 없으니.목아프다. 회의를 잘 마치고.. 나왔다. 룰루랄라어제 호.. 더보기
5월 도쿄 출장 기록 출장으로 간거라 일한 내용 제외 하고 다닌 기록만 남겨본다.도쿄에 지진 나고 방사능 괴담(인지 진짜인지 알수는 없지만)이 돌았던 이유로 주변의 만류로 가지를 못했다. 이때 출장가기전에 오한에 발열에 사지를 벌벌 떨면서 응급실을 가네 마네 할 정도로 심하게 아팠다.당장 비행기를 타러 갈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는데, 진통제를 몇통을 털어넣으면서 일정을 마무리 했다. 목은 퉁퉁 부어서 물 삼키기도 힘들었다. 같이 다닌 보스는 내 말을 안믿는 눈치였는데, 몇시간 간격으로 진통제 먹고 최대한 컨디션 유지 하느라 애먹었다.호텔에서 자다가 너무 아파서 깨고 약먹고 다시 잠들어서 깨보면 시트가 다 젖을 정도로 식은 땀을 흘렸다. 아무튼 결론은, 출장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몇 있었던 것 모양으로 성과가 좋았다. 안죽.. 더보기
2013.12.15-18 오키나와 렌트 여행 참고 경로 - 지도 포함 그냥 참고로. 아마 리조트에서 며칠을 보내는 '오키나와 여행다운' 여행을 한다면 이틀치를 하루로 묶어서 돌고 나머지는 리조트에 있으면 좋다. (부럽다. 오키나와 하면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보며 리조트에 누워 있는게 좋을텐데.) 구글맵을 그대로 임베드 하니 자꾸 고속도로를 찍는데, 북쪽을 다닐 때 58번 국도가 더 좋다. 해변을 따라 달려야 오키나와를 여행하는 맛이 난다. 옵션을 변경해서 보면 된다. 모바일에서 마음대로 제어가 안된다는 문제가 있다. 지도는 PC에서 보는게 나을 것 같다. 계속 국도만 탔더니 고속도로도 한번 타 볼껄 하는 후회가 들긴 하는데, 이유는 대략 40-60km/h 속도만 허용이 되는 국도를 달리다 보니 시원하게 좀 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15일렌트카 출발 - 미치노에키 .. 더보기
2013.12.14-20 오키나와 렌트 여행시 운전, 숙소에 관하여 며칠 있다 온 주제에 팁이라고 안내하기는 민망하지만 정보가 될수도 있어서 남겨 본다. 국제 면허 경찰서나 운전면허 시험장에 가서 국제 면허를 발급 받는다. 준비물은 면허증과 사진 한장이라고 웹에 나와 있고, 여권이 필요 없다고 안내되어 있는데 발급 담당자가 여권과 운전면허증을 모두 달라고 해서 줬다.수수료는 7천원. 발급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0-20분 정도 걸렸다. 렌트카 찾을 때 국제면허와 국내면허증 모두 복사하므로 렌트카 사무실 직원에게 보여주고 운전시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한다. 렌트예약 올 초만해도 안그랬던것 같은데 어느새 렌트카 회사에서 홈페이지에 한국어까지 지원하는데가 있으니 찾아보고 예약하면 된다. 대행사를 통하면 주요관광지 리스트에 전화번호(주소 검색도 되지만 전화번호로 목적지를 주로 찾아.. 더보기
2013.12.20 정말 작은 나하 국제 공항 1일권으로 공항까지 간다. 이정도면 본전을 뽑은 셈인가. ㅎㅎ 나하 공항이 아주 작고 볼게 하나도 없다는데, 아무리 볼게 없고 면세점이 작아도 나같이 오래 구경하는 사람은 할게 있을거라 생각하고 조금 일찍 나갔다.먼저 도착해야 좋은 좌석을 주기도 할 것 같고. 105엔주고 다이소에서 산 가방. 서울 들어가면서 입을 겨울옷을 넣었다.생각보다 짐이 많이 늘어난 것 같지 않다. 별로 산 것도 없고. 국내선 공항이 조금 더 크고 상점도 많다고 했는데, 빨리 체크인 하고 싶은 마음에 국제선으로 바로 갔다. (실수다. 국내선 공항에서 잘 놀다 갈걸.)여긴 어떻게 된 심산인지 체크인을 일찍 안해주고 시간을 정해놓고 해 줬다. 티켓도 안주고 짐도 못부친다. 쪼그만 가게 구경을 하며 기다렸다가 티켓을 받고, 출국심사를 .. 더보기
2013.12.19 #4.신도심 다리 건너 쇼핑몰 - 유니클로, 무인양품, 토이자러스 옷가지를 좀 사야겠다. 워낙 옷에 관심이 없.. 다기 보다 옷에 쓰는 돈이 너무 아까워서 겨울에도 특가로 산 패딩 점퍼 하나를 몇년씩 입고 달달 떨고 다니는데..어디 살만한게 있나, 저렴한 유니클로나 가 봐야 겠다. 신도심 오모로마치에 있는 호텔에서 현립박물관을 지나는 기다란 다리를 건너면 꽤 큰 쇼핑몰이 나온다. 걸어서 대략 15분 정도.(무제한 고기부페도 있다. 배가 안불렀으면 들어갔을지도 모르겠다.) 우선 유니클로 습격 크다.그리고 할인 중이다.스누피가 그려진 셔츠를 하나 집어들고 가격표를 봤다. 싸다!!!!!!! 패딩 점퍼도.. 니트도.. 셔츠도 서울보다 훨씬 싸다!세일 중이라서 더 그럴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싸다. 점원이 영어 대응이 아주 원활하기 때문에 일본어를 못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