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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travelogue/Hawaii

2012.06.21 복귀 하와이 공항에 가서 차를 반납하고, 나는 티케팅하고 짐 부치느라 줄을 서 있고, 엄마는 한두시간 더 아우 얼굴만 보고 있으라고 그자리에서 기다리게 해 드렸다. 내 핫 핑크 하드케이스 짐짝은 깨져서 박스 테이프로 감았따. 몇년 잘 썼는데.. 바꿀때가 되었다. 전산 문제가 있어서 한참 티켓팅이 안되다가 겨우 완료 했다. 비지니스 탑승 하는 부모님은 라운지를 쓸 수 있는데, 나머지 두명 것도 달라고 해서 받았다. 콴타스 라운지로 올라갔다. 깔끔하다. 쾌적하다. 빵, 술, 커피 다 있고 무엇보다 신라면도 있다. 부모님은 처음보는 브랜드 요거트를 잘 드셨다. 메론도 실컷 먹었다. 나는 라면을 먹었다. 이제 또 장거리를 어떻게 가나. 하와이를 왔으니 하와이안 코나 커피와 초코렛을 더 샀다. 커피 예쁘게 들고 있으시.. 더보기
2012.06.20 #2.하나우마베이 스노클링 뭔가.. 유명한 곳으로 신혼여행 코스로도 많이들 가나본데.. (몰라..이해가 자 안돼.. 여길 왜 신혼여행 가서 가는지..) 어디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살짝 검색을.. 찾았다. 하나우마베이.http://everything91.blog.me/50153396170 신혼여행으로 다녀오신 분인거 같은데.. 사진이 훨씬 퀄리티가 좋고 내용도 좋으니 방문하실분은 위 링크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좀 무책임한 포스팅 중) 뻥 뚫린 차를 타고 되지만, 굳이 안타도 될 정도. 스노클링 장비를 빌릴 수가 있는데, 두번 빌릴거면 한세트 사는게 나을 정도의 가격이라고 함.비싸다기 보다, 스노클링 장비가 구매해도 별로 비싸지 않다는 뜻인거 같다. 난 오리발과 글라스, 노즐을 써봤는데 실패. 바닷물 다 마시는지 알았다. 아우.. 더보기
2012.06.20 #1.아틀란티스 잠수함 오늘은 잠수함을 타는 날이다. 탈수 있는 건 거의 다 타본 것 같다. 우주선 빼고. ..아 헬리콥터, 열기구 ..안타본것도 많긴 하구나. 전투기도 안타봤네. 뚫린 버스 타고 가면 된다. 근처 호텔앞에서 탑승 했다. 이곳 해변은 정말 아름답고 백사장이 깨끗하다.구린내 나는 해수욕장하고는 차이가 크다. 바닷물 속이 다 보인다. 꽤 큼지막한 게도 돌아다닌다.침 삼킨 것은 당연하다. 거의 대부분의 관광객은 일본인이다. 선상 가이드도 일본어로 한창 이야기 중이다. 자.. 저기 기포가 보입니다.수를 세어 볼까요.. 10, 9, 8, 7, ... 2, 1, 푱! 잠수함이 나왔다. 우리보다 돈을 좀 더 낸 사람들은 코스를 더 돌기 때문에 이곳에서 탑승 한다. 페리 놀이에 심취하신 아버지. 아틀란티스 엑스. 이제 우리도.. 더보기
2012.06.19 #2.트럭 바베큐 도시락, 터틀비치, 하와이안 댄스 쇼 돌아다니다가 한국 직원에게 밥 먹으러 어디가냐고 물었더니, 내려가면 갈비 구워 파는 한국 음식 트럭이 있다고 했다. 가다보니 정말 있다. 여기 공터에는 트럭 몇대가 서 있고, 무슨 음식인지는 슬쩍 봤는데 어떤 트럭앞에는 줄을 서 있다. 미국 갈비 도시락, 고기 도시락, 닭고기 도시락 등등.. 이런 차 안에서 고기를 구워 내 준다. 옆에는 아이스크림 트럭이.. 요리 재료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새들도 주변에 돌아다니고..도시락은 꽤 맛있었다.특히 내가 좋아 하는 엘에이 갈비 도시락은 일품. 고기만 있는 것은 후추를 너무 써서 좀 불편 했지만. 돼지고기 였나..닭보다는 소고기가 나은거 같다. 후식 아이스크림. 너무 많이 샀나.. 남더라. 배를 채우고 다시 출발. 거북이가 나온다는 터틀 비치. 정말 거북이가 나.. 더보기
2012.06.19 #1.하와이 해안 드라이브, 쿠알로아 랜치, 폴리네시안 컬쳐럴 센터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먹고, 여러가지 상황을 겪어보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근데 부작용이 있다... 조금씩 조금씩, 임계치가 올라간다. 무슨말이냐면, 하와이 해안가를 달리고나면, 어지간한 바닷가 드라이빙은 시큰둥해진다. 고베에 가서 와규를 먹고나면, 서울에서 와규라고 사먹는건 여행 생각만 나게 할 뿐.홍콩에서 싸게 간식삼아 딤섬을 먹고, 소룡포를 아무렇지도 않게 동네 식당에서 사먹고 나면, 어디 좋은 식당에서 비싸게 팔아 먹는 딤섬을 사먹는게 된장쇼 하는 것 처럼 느껴져서 굉장히 불편해진다는 말이다. 하와이는 그런 곳이다. 참 웃겼던 것이, 하와이에 날씨가 이모양인 날이 얼마 안될텐데, 우린 용케도 맞춰 왔다. 비바람이 장난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와이의 하늘과 바다는.. 더보기
2012.06.18 #1.하와이 Aston Waikiki Sunset hotel 오늘은 하와이행. LA공항에 도착하는게 늦어서 공항에서 터미널로 가는 셔틀에서는 아우가 인심좋고 험악(?)해 보이는 드라이버님께 좀 빨리 가달라고 했더니.. 이 아줌니.. 알았다고 하고는 우리가 다 앉았는지 확인 하더니 광란의 질주를..;; 심지어 옆에서 무례하게 치고 들어오는 차량에는 욕을 땋!! 뭐 우리 어른들이 욕을 알아 들었을리는 없고.. 단지 우리 짐을 한손으로 들어 던지는 걸 보고 쪼매난 동양 아줌마인 엄니는 감탄사만 연발. 그렇게 우리는 무사히 터미널에 도착하고 짐을 실었다. 클날뻔 했다. 우리가 페덱스 전용기를 탔을리는 없고..아.. 뭐 탔는지 기억이 안나네. 암튼 저가 항공에, 아우는 우수 회원이라 앞자리. 엄니 아부지는 비지니스.. 나하고 아저씨는..;; 걍 아무자리나 앉았다. 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