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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김지애 듀오 리사이틀 2006.10.10 김정원씨는 '호로비츠를 위하여'에서 성인이 된 남자 주인공 역과 봄의 왈츠 클래식 앨범으로 대중에게 익히 알려진 피아니스트 입니다. 어릴 때 부터 국내 유수의 콩쿨을 석권 하고 빈 국립음대 최연소 합격후 유럽에서 꾸준히 지명도를 쌓으며 활약 중입니다. 기타 화려하나 생략. 김지애씨는 선화예고 재학중 빈 국립음대 입학 수차례 공연및 협연 하였으며 현재 남편 김정원씨와 함께 비엔나에 거주 하며 활동중입니다. 즉. 두분은 부부 입니다. ^^ 공연 프로그램과 호암아트홀에서 구입한 김정원 쌤의 스케르초 앨범입니다. 네장의 앨범을 판매 하고 있었는데 그중 협주곡 앨범과 에튀드 앨범은 이미 구입해서 .. ^^ 정말 평일에 호암아트홀 공연은 힘듭니다. 퇴근 시간 되자마자 뒤통수에 철판 깔고 퇴근버스 타고 사당까지. 사.. 더보기
플라이 대디 소중한 것을 지키고 싶지 않아? 가네시로 가즈키 원작. 이유는 모르겠지만 왠지 끌려서 아침에 혼자 가서 본 영화. 오랜만에 마음을 비우고 보았다. 이준기 마케팅은 이제 그만. 그를 배우로 봐줬으면 한다. 내가 봤을 때는 준비된 배우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문식이라는 배우는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 영화는 늘어지는 부분 없이 마음 푹 놓고 봐도 재미와 감동을 다 느낄 수 있었다. 가네시로 가즈키, 혹은 일본의 소설 자체가 그렇겠지만 재기 넘치고 폼나고 소품들도 아주 일상적이면서 의미가 있다. 그 나이때 다 그렇겠지만 '후까시'잡는 멋진 주인공과 대출금을 갚고, 승진해야 하고, 시야가 좁다고는 할수 없지만 다른 세상은 볼줄 모르는 대디. 마을버스 기사가 대사는 없지만 꽤 비중있는 또 하나의 대디로 출연해 주어.. 더보기
괴물 이 영화도 본지가 좀 되었는데.. 왜 이제야 올리냐면.. 한반도 때문에 엄청 화가 나 있을때 본 영화 였으므로.. 도저히 영화에 대해서 뭘 쓸 수가 없었으니까. 희안하게 학생들은 괴물이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 보다 딸 역으로 나왔던 고아성이 예쁘다는 말을 많이 했다. 평범한 외모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 보다. 일단 평가 하자면.. 적절한 긴장, 적절한 코메디, 아주 좋은 감독, 그리고 감동. 완벽한 배우들의 연기, 공감가는 결말, 측은해 보이는 한국형 괴물. 덩치만 크고 소리만 시끄러운 다른 괴수들과는 달리 총맞고, 꼬리를 다치면 피 흘리고, 잠도 쌕쌕 잘자는 귀엽고 측은한 괴물(오달수가 아니면 저 역을 누가 하리!!) 유연하고 탄력있는 움직임. 우리나라에 이정도 괴수 영화가 나오다니 엄청난 발전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