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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ch-being/picky eater

서울셀렉션 여기에 테이블이 하나가 있다.꽤 큰 테이블인데, 커피도 판다. 근데 평일 오전에 갔더니 사람이 없다.책은 많다. 나중에 서울국제도서전에 가보니 나와 있는걸로 봐서 출판사인가보다. 지하다. 들어가자마자 두근두근두근두근..책이 많다. 전시된 책 중 두권을 사 버렸다. 재미있어 보인다.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 출판물도 많고, 매거진류도 많다. 한국 책을 원하는 외국 친구들은 데리고 가면 필요한 물건을 찾을지도 모르겠다. Ask a Korean Dude저자김형근 지음출판사서울셀렉션 | 2012-06-13 출간카테고리한국소개도서책소개진짜 한국을 알고 싶다면 Korean Dude에게 무엇이든 물어... 이런책이나 (이 책 아주 요긴함) 찰리와 리즈의 서울 지하철 여행기저자찰리 어셔 지음출판사서울셀렉션 | 2014-0.. 더보기
하우농원 - 오리를 먹으러 갔다 하우농원 / 사철탕,영양탕주소경기 시흥시 대야동 80번지전화031-312-3664설명- 그래.. 뭐 교외에 산 초입 쯤 되는데.. 뭐 펜션 같은게 있어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곳에 있다. 가족단위, 혹은 묻지마 등산 아저씨 아줌마 고스톱장..이라고 요약 정리 할 수 있다.진짜 올라가면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곳에 널찍하게 평상이 펼쳐져 있고, 거기서 드러누워 놀거나, 가족단위들이 시끄럽게 둘러앉아 밥을 먹거나..방 같은 곳에는 문을 닫고 축축하게 앉아서 고스톱을 치거나 그러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나 가든 분위기를 굉장히 싫어 하는데, 자연친화적인 친구들 덕에 이런 곳에 종종 가게 된다. 익스테리어가 이렇게 거창하다... 오리 생고기 구이... 매번 오리한테 미안하지만 오리는 정말 맛있다. .. 더보기
자이글 사용기 이걸 어떻게 알고 샀는지 모르겠지만, 처음 살때만 해도 거의 실험정신에 의거해서 구매를 했다. 어느덧 혜수 언니께서 티비 광고를 하고 계시니.. 이런 신기할데가.. 악당 우주선 모양. 돼지고기 굽는 중. 열은 위에서 내려오고, 아래 판은 달구어지면서 아래쪽도 같이 익는다.기름은 좀 튀는 편이긴 한데 다른 불판 보다는 덜튀는 것 같기도 하다. 구멍으로 잘 빠진다. 아래로 오목. 집게는 약간 긴 것이 있으면 좋을 듯. 근처도 뜨겁다. 오리고기 굽는 중. 고기가 약간 건조해지는 것이 느껴지지만 기름이 뚝뚝 떨어지는 것 보다는 마른 것을 조금 더 좋아하는 관계로 나는 괜찮다. 식당에서 불판에 구워 먹는 정도로 맛있게 구워지진 않지만, 마트에서 싸게 사다가 대충 구워 먹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다. 보급형(?) 고.. 더보기
광화문 우정낙지 광화문에 일정이 있어서 갔다가, 밥 먹고 가려고 들어간 곳. 우정낙지 / 해물,생선주소서울 종로구 서린동 127-2번지전화02-720-7991설명입안이 화끈거릴 정도로 맵지만 낙지의 쫄깃함과 감칠맛에 중독되는 무... 일단 비싸.낙지 볶음은 1인분 가격인데, 저거 하나만 시키고 밥 시켜야 한다.너무 비싸.원래 조개탕도 하나 시켜 먹는 모양새인데 비싸서 못먹겠다. 낙지 볶음 하나에 밥을 두개 주문했다. 곳곳에 연예인 옛날 사진과 경고(?)문이 붙어 있다.'조개탕은 서비스가 아닙니다. 음식 잘못나오면 이야기 하세요. 드시면 돈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뭐 이런 내용이다. 단촐한 차림. 너무 매워서 죽을거 같다.그닥 친해지기 전의 동료와 같이 가는 바람에 눈물도 못닦고 먹었다. 맛은 있다. 누가 사준다면 다.. 더보기
Jovy's banana chip - 악마의 바나나칩 한번 시작하면 멈출수가 없다. 이 미친 바나나 칩.. 큰통 하나를 선물 받아서 아껴 먹었다. 정말 아껴 먹었는데 이틀만에 다 먹었다. 더보기
일가낙지 나는 빨판 생물을 마구 먹어치운다. 오징어 낙지 문어 .. 대림역 근처 일가 낙지 위치가 좀 확신이 없다. 이쯤인거 같긴 하다. 여기? 들어가니 장사가 잘 되는 집인지 잘 모르겠다. 기본 차림. 맑은 조개국물이 먹을 만.주문한지 백년 지나도 안나오던 음식이 있었는데 아예 주문이 안들어갔다. 그리고 서빙 하는 아줌마가 별로 일에 애착이 없다. 우리가 갖다 달라고 했던 국물은 딴 집에 갖다 주고.. 막 섞는다. 낙지 맛? 그저 그렇다. 별로 다시 찾을일 없을 것 같다. 더보기
백설기는 만들어서 막 먹어야 맛있다 시간이 좀 지나면 굳고 찰기가 빠져서 맛이 없다.냉동 백설기는 해투의 야식방송에 희은 아줌마가 알려준 것 처럼, 우유에 썰어넣고 렌지에 데워 먹으면 좀 먹을만 하다. 이건, 예전 회사 팀원의 어머님이 생신이라고, 아버님께서 떡을 해서 돌리셨다. 대단한 아버님이시다. 결혼한지 몇십년이 지나도 생일 축하를 대외적으로 하는 남자라니. ㅎㅎ 누구 돌잔치 갔다가 얻은 떡. 그러나 백설기는 아무 그림도 안들어간 것이 좀 안심이 된다. 백설기는 맛있다. 더보기
나는 꼬막이 좋다 선릉역 근처 한식집의 꼬막. 맛있다. 이건 강남역 역삼 근처에 있는 막걸리집 꼬막. 둘다 맛있다. 꼬막은 역시 탱글하고 맛있다. 더보기
산송이 철에 산송이 활용법 대단한 요리 레시피 없이도 산송이는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나는 요리는 하지 않으니까. 우선 1번. 당연히 마블링 좋은 소고기와 같이 구워 먹는다.날것으로 몇개 참기름+소금장에 찍어먹으면 아주 맛이 좋다. 송이철이 되면 소고기 손님이 더 많아진다. 솔잎에 잘 보관한 송이는 촉촉하다. 흙은 대충털고 납작납작 썰어서 같이 구워 먹는다. 한두개 얻어서 동그랑땡 햄이랑 같이 구워 먹는다. 햄에도 향이 배고 아주 맛이 좋아진다. 부귀함을 누려본다. 라면에 쪼개서 넣으면 쫄깃하고 라면 국물에서 송이향이 솔솔난다. 라면에 산송이를 넣어먹으면 세상 부럽지 않다. 나는 부유하다. 그 활용도야 무궁무진하겠지만 요리를 하지 않는 나에게 가장 적절한 송이 활용법. 더보기
스타벅스의 라자냐 내가 이걸 왜 먹겠다고 했을까. 배고픔 + 호기심.. 비싸고 짜다. 정말 배고프고, 얼마나 짠지 궁금하면 먹어볼만하다. 아주 맛없지는 않다. 2천원이면 모를까.. 저 가격주고 먹을 음식은 못된다. 스타벅스 끼니류가 다 그렇긴 하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