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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5 #3. 그린월드호텔 중화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만 지금 대만 여행 성수기인가보다. 숙소와 항공이 예상보다 훨씬 비쌌다. 그 와중에 시먼딩역에서 가까운 숙소 중에 1박에 10만원 미만 호텔을 간신히 찾았는데 그린 월드 호텔 중화. green world hotel zhonghua (https://goo.gl/maps/dEp8KiosQ892) 창문있는 방을 원했는데 없다고 했고, 다음날 창문있는 방으로 옮겨줄 수 있다고 했는데 200원씩 400원 더내야 한다고 해서 됐다고 했다. 그리고 방 구조가 참 희한했다. 화장실과 세면대가 있는 곳이 있고 침대 공간을 지나 돌아가야 욕조와 샤워가 있다.위 사진 책상 옆에 화장실과 세면대. 냉장고 작은 것이 있었고 물도 두병 줬는데 냉장고가 전혀 시원하지 않음. 침대 상태는 좋았다. 채널은 수백개지.. 더보기
2018.05.25 #2. 단수이 시먼역에서 반난라인을 타고 메인역으로 간 다음, 거기서 빨간선인 단수이 tamsui 선을 갈아타고 종점까지 가면 된다. 내려서 1번 출구로 나가면 강변이 보임. 관광지답게 사람많은 관광 거리가 보인다. 통오징어 구이 간식거리와 튀김류 등 대만 여행자들에게 추천한다는 길거리 음식들이 줄지어 있다. 조금씩 걸어들어가다보면 과자같은 것도 많이 판다. 특히 많았던 것은 까만 계란. 철계란이라고 씌어있는 것 같은데 중국향이 살짝 나는 메추리알 조림을 봉지로 판다. 3개씩 개별 포장된 메추리알이 몇봉지 들어있는 것을 하나 샀다. 이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아주 맛있지는 않다. 지나가다 본 사원. 기도 하는 사람이 많은데 뭐라고 적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유람선 타는 곳 근처에 보면 닭날개 볶음밥 파는 집이 있다... 더보기
2018.05.25 #1. 시먼딩 아종면선 곱창국수 새벽같이 제주에어를 타고 타이베이행. 늘상 여행은 혼자서 다니다가 결혼하고 혼자 다닌적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혼자 나왔다. 그래서 계획은 없다. (계획 안짜고 다닌다.) 타이베이는 예전에 출장으로 한번 온 적이 있고, 그때는 말그대로 출장이었기 때문에 일정대로 움직였고 운좋게 초대 손님들 따라 지유펀에 편히 다녀온 적이 있다. 혼자 대중교통으로 움직이는 것은 처음. 공항에 내려서 요요카 = 이지카드 사고 100원 충전. 1819번 국광버스 버스표는 왕복으로 사버렸는데, 1. 이지카드 충전을 충분히 하고 그냥 찍고 타던가, 2. 편도만 끊는게 나을 것 같다. 표 보관해야하고 괜히 귀찮기만하다. 왕복이면 싸진다는 걸 본것 같은데 그런거 없었다. 버스 내리면 뒤편으로 증기차가 데코레이션으로.. 버스 탈때 표를 .. 더보기
[소비요정직구일기]열번째 2018.05.24 타오바오 / 알리익스프레스 잡동사니 - 옷은 다 실패 이번에는 옷을 여러벌 샀다. 약간 전통의상 느낌의 드레스? 원피스? 재킷있는 원피스? 를 하나 샀는데.. 작아. 운동할때 입으려고 요가복 세트 하나랑 아래위 한벌로 구성되는 헐렁한 것 하나.. 입으면 챙피할 것 같다. 그 외 에스닉한 셔츠. 대충 입고 다녀야 할 듯.단색 평범한 셔츠. 핏이 완전 잘못나와서 팔이 앞으로 안굽혀질 듯. 바지. 역시 핏이 잘못나와서 힙은 탱글리고 다리는 남고.. 그래도 입어야지뭐.. 싸게 사서 한번 입고 버려도 큰 타격은 없다. 그 외의 것들은 아래에. 데스노트 시계. 이거 꽤 재미있는 아이템. 열어서 시계를 보면 되는데 엄청 귀찮고 모양만 예쁘다.목걸이 형태지만 목에 걸면 무거울 것 같다. 말그대로 장난감. 그런데 배터리가 하나 꽂혀있어서 시계만 맞추면 바로 쓸 수 있고, .. 더보기
다이소 유니코니 시리즈 지름기 다이소에서 유니콘 물건들을 내놓는다기에 기대했다가 실물 사진들을 보고 그저그래서 별로 안사겠거니 했다. 그리고 매장에 가서... 결론은 매장 두군데를 이틀에 걸쳐 3회 방문하며 탈탈탈... 내가 다이소를 털었냐 다이소가 나를 털었냐... 그렇게 되었다. ​​귀여운 가방, 수건, 필통에 문구류. 와펜 등등 가방이 정말 귀엽다. 튜브 컵받침도 쓸일 없을것 같지만 샀다. 귀여워서. 노트는 4종인거 같고 볼펜은 한종류 밖에 못봤는데 그 다음날 한종류 더 찾아서 채워넣었다. 조각 스티커도 1종 인줄알았는데 한종류 더 있어서 그 다음날 채워넣음. 마스킹테이프 세트도 2종. 반짝이는 홀로그램 테이프와 디자인 테이프도 모두 확보. ​​ 그거 말고 다이소 볼펜중에 어벤저스 시리즈가 있는데 이번에 역시 보이는대로 종류를 .. 더보기
[소비요정직구일기]아홉번째 2018.05.01 타오바오 블루투스 이어폰과 문구 다채로운 덕질인생. 타오바오에 주문한 것을 배송대행지 직싸 서비스를 이용해서 받았다. 이번에 몇가지 사항으로 직싸 CS 와 문의답변을 주고받을 일이 있었는데 마지막에 나를 약간 화나게 하는 일이 있었다. 입금을 했는데 입금 확인이 안되길래 확인해 달라고 하니 입금 대기상태가 아닌데 입금을 해 버려서 그러니 다음부터는 대기 상태가 되면 해달라는 것. 그래서 '얼마얼마이니 입금해주세요.'하는 메시지를 받고 입금했는데 이 상태가 아니라 다른 상태임을 의미하는 것인지 질문을 했더니 '입금 확인 됐다.' 는 답이 왔다. 사람이 구두로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닌 이상 뉘앙스에 오해가 생길 수 있다지만, 몇번을 읽어봐도 '아 귀찮고 입금 확인 됐다잖아. 자꾸 입금 확인가지고 뭐라고 하지마.' 의 느낌.. 그래도 궁금한건.. 더보기
[소비요정직구일기]여덟번째 2018.04.24 알리익스프레스 잡동사니 알리익스프레스는 역시 주문한 것을 받기를 포기할때쯤 물건이 도착한다. 간혹 인천에 이미 갖다놓은건가 싶을정도로 빨리 올때도 가뭄에 콩나듯 있지만 대부분은 한달 이상 걸린다. 50일도 걸린다. 그렇게 어렵게(?) 받은 물건이다. ​​ 먼저 홀로그램(혹은 레이저, 혹은 광택) 파우치. 사이즈가 작은데 예쁘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2천원 좀 넘으니까 타오바오에서 찾으면 더 싼게 있겠지만 귀칞고 해서 그냥 주문했고 마침내 받았다. 예쁘다. 이런 종류들은 물건 떼어다가 아트마켓 같은데서 가격을 붙여 (몇배로) 되파는 작가도 봤다. 귀여운 스티커나 메모지, 이런 파우치 가져다 되파는게 나쁠거야 없다고 본다. 자기가 만들었다고만 안하면야 그렇게 팔아줘야 물건 갖고 싶은 사람도 살 기회가 생기지. 그런데 오리지널인 것 .. 더보기
[소비요정직구일기] 일곱번째 2018.04.02 타오바오 문구 덕질 글을 쓰고 있는 이 시점에 또 한 무더기가 중국 배대지에 도착하고 있다. 매우 설렌다. 덕질은 늘 즐겁지. 자바라 책꽂이. 중국에서 살 생각은 없었는데 인터넷 주문하려고 보니 배송료 포함하면 만원 밑으로는 구매가 거의 불가능. 그냥 타오바오에 주문했다. 저렴저렴. 근데 앞으로 슬그머니 벌어지는 것이 튼튼하지는 않다. 다 그런가 모르겠다만. 그럭저럭 쓰고 있다. 마스킹 테이프 증식으로 쓰고있던 테이프 통이 다 차버려서 이번에는 작정하고 3층짜리로 구매. 넓은 것도 많고 해서 3층짜리를 다 채우고도 남아서 다른 통에 또 담았다. 그럭저럭 가벼운 마테 담기는 적절한데 한눈에 보이지는 않아서 매번 2층 1층 따로 열어서 확인해야 하는 것은 좀 불편. 디자인 테이프 오려 쓸때 쓰려고 롤이형지를 샀다. 역시나 매우.. 더보기
2018.04.12 #3. 삿포로 쇼핑 리스트 - 전리품 자랑 먼저 롯카테이. 위스키가 들어간 사팅도 사고, 마루세이 버터샌드도 사고. 선물용 과자 세트도 샀다.마루세이 버터샌드는 솔직히 내 취향은 아닌데, '누가 여기다 건포도 넣었어?' 하는 맛. 그렇지만 허기질때 하나씩 까먹으면 맛이 괜찮아서 조금만 샀다. 위스키 사탕도 술이 아주 먹고 싶은데 벌건 대낮일때 하나씩 꺼내먹기 좋다. 그리고 마루세이 버터샌드 문양이 들어간 마스킹 테이프. 문구덕후는 이러하다. 문제의 삿포로 눈사람 술. 정말 귀엽다.맛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사케맛이겠지뭐. 출국장 통과하고 면세점 니혼슈 가게에서 샀다. 동물원 테마의 사케. 유리병이 참 예쁘다. 따서 그냥 마시면 되는 술잔 겸용. 씻어서 간직해야지. 역시 공항 면세점에서 샀다. 게장인데 누가 맛있다고 해서 샀다. 음. 기대가 너무 컸.. 더보기
2018.04.12 #2. 여행기간내 마트, 백화점 식품코너를 다녀본 이야기 일본 여행을 가면 거의 빠짐없이 매일 저녁 마트나 백화점 식품코너를 돈다.특히 타임세일이 시작되는 7시경부터 탈탈탈 털고 다닌다. 꽤 좋은 것들을 건질 수 있다. 이온몰에서 사온 새우튀김 덮밥에 조개국물에 게살 덮밥에 유부초밤. 그냥 다 맛있다. 조개국물이 참 맛있다. 곁들여서 대게 다리살. 통실하고 맛있다. 이거 홍게 다리살이라고 맛있어서 이틀 연속 사먹었는데(가격도 싼편이었고)..두번 먹고 알았다. 이거 게살 아니다. 게살맛이 나는 어묵이라고 한다.어묵이 이정도 질감에 맛을 내면 그냥 인정해야할듯. 다이소에서 산 돼지 라면. 별 기대없이 두개 천원주고 샀는데 엄청 맛있음. 흠칫. 다음날 다이소 가서 맛별로 다 사서 8개 사옴. 맛있다. 게살에 문어에 게살맛 어묵에 돼지라면에 맥주. 최고. 이온몰에 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