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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1 #4. Space burger 스페이스버거 도심이 축제로 난리라 밥먹을데가 없다. 이곳저곳 시도하다 실패하고 집근처로 왔다가 버거집이 있길래 그냥 들어와봄. 가게 이름은 스페이스 버거. 음.. 우주 햄버거라. 사탕가루라도 뿌리려나. 메뉴판에 성운과 우주 이미지가 가득. 햄버거 먹고 싶진 않았지만, 제일 싼 것으로 골랐다. 버거는 평범한 미국 햄버거맛. 그럭저럭 배를 채우고 만 몇천원을 내고 나왔다. 이 동네에 있는데, 햄버거가 무진장 땡긴다면 추천. 더보기
2018.11.11 #3. 뒤셀도르프 슈타트호텔 Stadthotel 한줄 요약. 가지 마세요. 이 호텔은 컨퍼런스 기간동안 천정부지로 뛴 호텔 가격 때문에 그나마 싸고 교통이 좋은 곳을 찍느라 겨우 선택한 곳이고 3성급이다. 회사 여행사에서 4성급을 같이 추천해줬지만 1박에 10만원 이상 비싸서 조금 싼 것으로 골랐다. 왜그랬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호텔 1박에 30만원-40만원을 줬다.조식에 대해서는 아예 할말이 없으므로 생략한다. 호텔 체크인을 했고 들어간다. 본 포스팅에서는 며칠간 호텔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나열한다. 일단 객실. 유럽 호텔은 냉장고 없는데가 태반이고 물도 한병 없다. 어메니티도 당연히 엉망. 여기까지는 넘어가자. 작은 싱글 침대 위는 기울어진 다락형태. 난방이 약간 걱정인데 전체적으로 날이 춥지 않아서 다행. 어둑어둑하다. 욕실. 샤워부스 문은.. 더보기
2018.11.11 #2. 뒤셀도르프 괴테 박물관 동행한 동료는 괴테를 잘 몰랐지만 나는 열살때부터 괴테의 팬이다. 지난 출장때는 가보지못했지만 이번에는 동선에 자유도 조금 있고 비행시간 덕에 여유가 생겨서 가볼 수 있게 되었다. 잘 찾아왔다. 대저택처럼 생겨서 박물관인지 약간 고민했다. 입장해서 물어보니 이곳이 맞고 입장료는 4유로라고 한다. 뭐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돈 내고 둘러보기 시작했다. 내부는 아주 소박하다. 박물관이지만 아주 많은 자료가 있거나 하지는 않다. 지상 1층, 2층이 전부다. 3층은 아마도 공연 공간인 것 같았다. 나의 지적 우상인 괴테. 1층, 2층은 주로 이런 종류들. 설명이 충분치가 않아서 뭐가 무엇을 말하는지가 좀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이 공연장에서 목요일에 연주회가 있을거라고 한다. 와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창밖으로 멋진 .. 더보기
2018.11.11 #1. 뒤셀도르프 도착. 라인강변 축제 구경. 아침에 뒤셀도르프 공항에 도착해서 호텔까지 왔는데 아침 8시가 안되었다. 체크인을 좀 해주려나 기대를 했는데 이 호텔 이빨도 안들어간다. (호텔 후기는 나중에 풀겠다. 리뷰 사이트에는 이미 남겼다. 대단한 악평을. 얼리체크인 안되는건 당연히 이해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후에 벌어진 일은 꽤나 인상적이었다.) 짐만 맡겨놓고 7-8시간을 보내기위해 밖으로 나왔다. 다운타운으로 놀러나 가야겠다. 하루 반을 깨어있어서 피곤한데 어쩔 수 없다. 호텔 바로 앞을 트램이 지나가는데 이 트램을 탈 일은 없을것 같고, 조금 걸어나가면 올드타운으로 가는 트램을 탈 수 있다. 전시회 참여로 방문한 것이기 때문에 버스, 트램 등 모든 공공의 탈것은 무료다. 시간은 많고 거리도 멀지 않아서 걸어서 설렁설렁 나갔다. 호수.. 더보기
난데없는 화장품 리뷰 - 립제품, 스가오 비비크림 참 난데없다. 화장도 잘 안하는데 화장품 리뷰라니. 눈썹도 안그리고 색조도 안하지만 기본적인 피부화장과 입술은 바르고 나오는 편이다. 안그러면 자외선도 무섭고, 얼굴덜룩하고, 입술이 허옇게 터서 ..그래도 SNS 에 떠도는 믿어야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는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리뷰보다는 내가 일상으로 쓰는 물건들이니 솔직하게 리뷰를 하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겠지. 먼저 립제품. 돌려가며 쓰지만 아무튼 쓰는 것만 남았다.대충 이정도. 1. 나스 Nars 발키리 워키리 Walkyrie 말린 장미색이라고 한때 유행했던 컬러. 지금은 유행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 색이 굉장히 멋있다. 발리는 질감도 매트하고 고급져서 다른 색으로 하나 더 사볼까 한다. 연필깎기로 깎아 쓰는데 많이 깎여나가서 아깝다. 연필깎기는 나.. 더보기
[소비요정직구일기] 알리익스프레스로 쪼꼬미 스마트폰 구매기 soyes 7s 신기한걸 보면 꽂혀서 꼭 사고야 마는 소비요정. 이번에는 휴대전화다. Soyes 7S 라고, 6S도 많이 팔린 것 같던데 조금 고민하다가 7로 샀다. 11월 11일 광군절에 맞춰 가격이 약간 내려간 것이 있었고 잽싸게 낚아챘다. 배송 무료.그리고 바로 가격은 올려 조정되었다. 배송은 추적했던 정보와는 달리, 빨리 도착했다. ㅡㅡ;; 이게 무슨.. 추적상으로는 아직 중국에 있는데 이미 우리 집에 도착. 먼저 귀여운 박스. 들어있을 것은 다 들어있는 박스. 전면 보호필름도 두장 들어있다. 매우 귀여운 앞뒷면. 화면이 작은건 별 문제가 안되는데 자판 누르기 어려운건 굉장한 문제다. 한글자판은 별도로 깔았다. 영문 자판은 오타가 90%에 근접하고 있다. 내 아이폰 X와 비교샷. 아이폰에 빨간 커버를 씌웠더니 형.. 더보기
2018.10.13 속리산 법주사, 알프스 휴양림, 천안 가을놀이 가을이고 단풍도 보고 싶어서 좀 찾아보다가, 알프스 자연휴양림에 싼 방이 예약가능으로 뜨는걸 보고 냉큼 낚아챘다. 그리고 속리산 법주사로 먼저 출발. 주말 여행은 아침에 일찍 나가야 해서 좀 괴롭다. 법주사 올라가는 길, 물이 맑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어마어마하게 큰 불상. 번쩍번쩍. 공양미를 바치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다.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올라오면 사진찍지 말라는 안내가 있는데 소풍나온 아줌마들이 아랑곳하지 않고 45도 각도로 옆서기를 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절이 시끌시끌하다. 지역축제가 겹쳤다. 가수가 온다고하고 음향 체크 하느라 시끄럽다. 그 와중에도 열심히 기도하고 법문듣는 사람들. 사찰도 네트워크가 있는지 다른 사찰 대표음식도 전시중. 축제 부스에 떡볶이를 천원에 팔길래 배고.. 더보기
[소비요정직구일기]열두번째 2018.08.16 배대지 이용 타오바오직구 가방, 문구 예전에 친구 딸램들에게 가방 몇개를 선물한 적이 있다. 시간이 꽤 지나서 잊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친구의 둘째가 내가 예전에 보낸 가방 중 하나에 집착하고 있고, 그 가방이 너무 낡아서 똑같은 것을 구한다는 이야기를 하길래, 구해보았다. 예전에 산 곳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업종 변경을 한 모양이고 몇가지 키워드를 이용해서 타오바오와 알리바바를 다 뒤집었다. 타오바오 직구 배대지는 큰 변수가 없는 한 직싸를 이용하고 있다. (http://www.jikssa.com) 바로 이것. 사진은 좀 흐린데 키티 문양이 새겨진 빤짝빤짝하고 단단한 광택 핑크의 가방이다. 알리익스프레스에 먼저 주문했는데 배송을 안하길래, 취소하고 타오바오에서 찾아서 또 주문. 알리 판매자가 취소의사 무시하고 그냥 발송.결론적으로 말하면 가방.. 더보기
[소비요정직구일기]열한번째 2018.07.04 타오바오 양산, 우산 오마니께서 몇년전에 갖다드린 백화점표 양산이 낡았다하여 이번에는 타오바오에서 양산을 몇개 구매해보았다. 작고 예쁜데 어떤 것은 양산인지 우산인지 잘 모르겠다. 위 물건을 다 보내드렸으니 저 중에 하나는 마음에 들겠지. 회사에서 신으려고 귀달린 슬리퍼를 주문했다. 조금 큰 사이즈를 사서 질질 끌리는 문제가 있지만 보는사람마다 예쁘다고들 한다. 품질은 솔직히 좀 허접하지만 슬리퍼신고 뛸 일도 없으니 그럭저럭 만족한다. 파리잡는 기계?스위치켜고 돌려놓으면 파리가 들어가서 죽는다고 하는데, 스위치를 켜니 뭐가 빙글빙글 돌긴 하던데 정작 이걸 사고나서 집에 파리가 별로 없어서 제대로 시험을 못해봤다. 내가 애정하는 대만 마스킹테이프 판매점의 귀여운 마테들. 어벤저스 시리즈, 전설의 마법 쿠루쿠루 버전 등 아주 귀.. 더보기
강남역 제레미20 - 딤섬, 누들 ​​ 딤섬을 좋아해서 눈으로 찜해놨던 집인데 점심시간에 빨리 먹고 가려고 들어갔다. 쿠폰판매기로 주문하고 셀프로 음식 찾아가고 그릇 도로 갖다놓는 집. 그런 셈 치고는 비싸다. 게다가 주문이 밀렸는지 오래걸림. 성지엔빠오 3점 할인해서 2900, 하가우 3점 4500원. 맛은 .. 매우 평범. 매우 평범. 점심때 딤섬이 생각나서 꼭 먹어하는 경우 아니면 안올듯. 동료 말로는 면은 더 별로라고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