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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ch's monologue/life log

무.도 토.토.가에 대한 내 생각은 말입니다.. 90년대 음악의 향수 뭐 이런.. 이런 게 아니라, (솔직히 그 당시 음악이 딱히 좋았고 한국 음악의 예술적 성장이 있었고 ..그런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테니까..) 이제 TV를 시청하는 주 시청세대(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티비 세대)가 90년대에 그 음악을 길거리에서 들었던 사람들이라는 뜻이라고 보고,(내가 엄청 좋아하고 또 엄청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피디가 시청자 층을 정확하게 골라냈다고 생각함. 추억팔이.. 맞는데, 정말 잘 했고 저 다음 세대는 티비 보다는 '아무때나 골라보는 채널'로 영상을 접하는 세대로 전향했기 때문에티비에서 이슈가 되는 것의 주 고객층은 아니라는 거지. 공중파가 ARPU 짜낼 대상은 이제 30-40대 뿐. 7X-8X 년생들에게 방송이 많이 맞춰졌고, 그 덕에 이 세대가.. 더보기
정체를 숨길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숨겨서 얻는 이득이 물론 많겠지만, 드러내서 남는것도 좀 있을 것 같은데.. 어줍지않은 글을 쓰고 분야 전문가 행세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중국 출장 포스팅을 쓰려고 하니, 가서 배운게 많은데 그걸 쓸수가 없다.나와 다른 누군가의 정체가 나와야 하니까. 이렇게 또 큰 가치 없는 뻘 여행기가 탄생이 되지. (정체가 드러나다 = 누군가 검색으로 우연히 들어왔다가 내가 누군지 파악하게 되다.) 더보기
한동안 별신경 안썼는데.. 또 카메라 갖고 싶네 가끔 고퀄리티 사진이 필요해서.. 쯔압. 조카 사진도 찍었어야 했고, 아부지 가게 사진도 제대로 찍었어야 했고.. 여행가면 뎁스 있는 사진을 좀 찍고 싶은데..아무리 아이폰 카메라가 좋아도 그 깊이가 안나온단말이지.. 그러나..일년에 몇번이나 쓴다고 사자마자 고물 될 카메라를 사누. 더보기
최강 게으름 2014 말 글을 잘 쓰고 싶어하지만 글을 잘 안쓴다.책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요즘 책을 잘 안읽는다.해야할 공부가 영어 중국어 개발 기업라이프사이클 밸류에이션 등이 있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 최근에 같이 일하게 된 막둥이 홈페이지를 보다가 반성을 하며.. 글도 참 잘 쓰는데 또 부지런히 쓴다. 생각을 잘 정리 할 줄도 알고. 개발도 하고 싶어해서 혼자 이것저것 찾아가며 웹페이지 서비스용 서버를 세팅했다.난 단어 몇개를 알려줬을 뿐. 입만 살아있는 나하고는 또 다르다. 무엇보다 어제 회식의 여파로 숙취가.. 아... 기획서 쓸것도 있구나아아아아아... 더보기
여행기(?)가 계속 밀리고 있다. 대만출장 2주만에 북경 출장을 또나와버려서..계속 밀린다. 대충쓰고 말기에는.. 내가 기억에 좀 집착을 하는지라 아까워서 그렇게는 못하겠고..최대한 많이 쏟아낸다. 중국..지금 북경에 와 보고 느꼈다. 사람들이 농담으로 대륙대륙 하는지 알았다. 여긴 다 크다. 건물이 다 크고 대로가 정말 대로다. 내가 서울에 살면서 왜 이렇게 답답하고 조그마하다고 생각했나 싶었는데, 보지도 않은 북경을 도시로 생각했나보다. 크다. 정말 크다. 건물 한동에 같이 일을 하고 있다고 해도, 만나려면 자전거쯤은 타야 할 것 같다. 중국 사람들이 뚱뚱하지 않은 이유는, 차를 많이 마셔서도 아니고 그냥 많이 걸어서인 것 같다. 걸어서 이동할 만한 위치가 많지 않다. 지하로 연결된 지하철 역도 멀다. 아. 이건 도쿄 시오도메 역도 .. 더보기
고야 참프루와 땅콩두부가 먹고 싶다 여기선 먹을수 있는데가 없다. 우미부도도 먹고 싶고, 쥬시도 맛있었고.. http://witchlog.com/category/Japan%20travelogue/2013.12%20Okinawa 내 여행기 보며 내가 침흘리기. 금방.. 전화기에 대고 불을 뿜었더니 배가 고프다. 더보기
강연료, 심사비, 멘토링 수고비 내가 뭘 아는게 있다고 나서냐며 멘토링도 심사도 ..불러도 안다녔는데, 이게 꽤 쏠쏠한 알바거리라고 한다. 나보다 더 모르는 것 같은 애들도 저런거 하러 다니네. 돈이야 눈먼돈이니. 한건 하면 세시간에 40만원 정도를 주는데(어떤건 80), 회사 출근 시간 빼서 가는거라 이중으로 번다. 오늘 온 어떤 금융권에서 내가 받을것도 아닌 강사료를 자꾸 묻는다. 나야 모르지. 사내 강연 한시간 2만원 밖에 받아본 적이 없어서. 200이면 괜찮으신가요? 란다. 강의 한번 하면 200을 주는구나. 몰랐네. 더보기
현재 타이페이 맥주 한 잔 생각이 간절하였으나.오늘 보는 사람마다 ‘왜그러냐’ ‘피곤하냐’ ‘초췌하다’ ..등등의 이야기를 거의 100%에 근접하는 확률로 이야기 하는 바. 자제하기로 했다. 그냥 피곤해서 무표정하면 그냥 컨디션 난조인 것이지 기분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데.. 퉁퉁하게 살찌고 입도 나와서 오해를 자주 산다. 쓸데없이 생글생글 웃자니 내가 무슨 감정노동으로 말라죽을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늘 맥주 생략. 일찍 자기로. 게다가 편의점이 3분 거리라고 막둥네가 알려줬는데.. 옷갈아입고 3분도 가기 싫다능. 출장 나오면 최대한 체력을 아끼려고 하는데 가끔 복병. 근처에서 술 푸고 있다는 뭐 그런.. 유혹이.. 난 해외 출장가서 술마시는 사람들 진짜 신기하다.. 그 다음날 죽을거 같던데.. 더보기
부천한의원 -싹싹한 원장님 사암침법이 전문 [이건 네이버 지도 링크] 아래는 다음지도 찾아가기가 좀 애매해보이긴 하는데.. 차를 가지고 가면 도로변 주차가 공짜라 좀 편하다, 지하철에서 버스 환승하고 가면 갈 수 있다. 요새 몸 상태도 그렇고 멘탈도 많이 예민해서 무슨 수를 내야 한다 생각했는데, 운동도 무슨 의욕이 있어야하지..한의원을 오랜만에 가보자 하고 수소문하다가, 마침 지인의 지인이 개업했다고 하고 안면이 있는 원장님이라 내비찍고 갔다. 근처에 한의원이 없기야 하겠냐만, 아무래도 사람 심리가 어느 정도는 신뢰가 있는 상태에서 가는게 좋지 않겠나.내 기억으로, 사람 속이는 것도 할 줄 모르고, 환자들 살뜰하게도 챙기던 원장님이라서 믿고 간다. 부천에 오정구 고강동이라고.. 고강제일시장이 있는데, 그 시장 안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제일 횟집,.. 더보기
일하는 꼬라지 주변에, 일하는게 마음에 안든다.미션이 떨어지면 이걸 해야 한다는 의지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으면 그냥 가만히 있거나 포기하고 집에 간다. 미쳤나보다. 메일이 오고 가고 액션플랜이 생기면 처리해야 하는데메일은 그대로 있고 하나도 일이 안되어 있다. -> 이건 호텔 40룸 예약 케이스. 오늘 오전에 만나서 회의한 친구는 이야기 함과 동시에 액션플랜 뽑아내고 그자리에서 정리도 했다.난이도가 높은 일은 아니었지만, 이거 하나만 봐도 이 친구 퍼포먼스가 대충 예측 가능하다. ... 왜 다들 저렇게 못하는건데? .... 나나 잘하자. 산토리 리치몰트 겁나 맛있네.. 불금에 끝내주네. 도수 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