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수업이 끝났다.
목요일에 시험은 끝났고.

케시안 교수님은 왜 마지막 까지 학생을 갈구는 것인가요...

그래도 막주 발표 하는 조 중에 흥미 가는 조가 있어서 수업 끝나고 달려 가서 자료 보내 달라고 요청 했다.

뭐 이러면서 아는 애들 한둘 늘어 가는거지.

이건 나가면서 찍은 건데.. 아마 점심때? 아니면 약간 오전? 재활용품 모으는 거다.
무게 달아서, 무게대로 음료수나 화장지 같은거 준다.

...

처음 봤다.

우윳병만 팔아 봤는데 저것도 해 보까...

MBA 학생 라운지.
학생들이 장식을 해 놨다.

학기가 끝나서 다 놀러 갔는지 아무도 없다.


교환학생인 나만 남아서 이딴 사진이나 찍고..ㅡㅡ;;

앉아 있는거지..

마지막 텀이 끝나지 않아서 원래 여섯시에 보기로 했었는데, 아홉시가 다 되어 로레나 도착.
눈이 뻘겋다..너무 피곤해서.
바쁘고 그러니 밖에 다닐 시간도 없고 그런거 같아서 MTR 대신 버스를 타고 가자고 했다. 지하철은 타도 아무것도 보이지도 않고.

피곤한 로레나.. 그래도 바깥풍경을 즐기고 있음.

짜잔.. 로레나 양입니다~~

배고픈 로레나와 밥을 먹고, 여인가, 야시장을 싹 쓸고..(나 지역전문가..) 흥정도 좀 하고..
로레나가 좋아라 하니 나도 좋구나.. ㅎㅎ
두둥..

내가 만든 목도리 두른 로레나..

그래도 북유럽 용 아니고 홍콩 용이라고, 북유럽 갈때는 꼭 딴거 매고 가라 했는데..
잘 모르겠군..ㅎㅎ
Posted by 펄펄 끓는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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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22 16:15

    드뎌 학기가 끝나고 이제 방학인거에요? ㅎㅎ

란타우 섬에 이제서야 가게 되었다.
그것도 곧 인도로 돌아가는 기리시의 갑작스런 제의로.

난 기리시가 벌써 인도 간지 알았다. ㅡㅡ;;
Sweet daughter's daddy~~~
태어난지 얼마 안된 귀염둥이 딸래미랑 즐건 시간~ 하면서 인사도 했는데 웬걸.. ㅎㅎ

센트럴에서 통총선을 타면 되니까, 센트럴에서 만나기로 했지.

아침에 자서 몇시간 못잤지만, 놀러 가는데 늦을 수야 있나. 부지런히 갔지.

원래 지하철 안이나 역에서 뭘 못먹게 하던데..
그래서 쪼맨한 빵이랑 캔커피 하나, 역 구석에서 꾸역꾸역 때려 넣고 통총선 환승역으로 이동 중.

저게 뭘까..
건담!!!

건담!!!! 핑크 건담!!!
인기좋은 건담!!

정신 차리고..(저게 얼마짜릴까..ㅠㅠ)

다시 가자.

좀 멀군.

홍콩역과 센트럴 역은 연결 되어 있고, 홍콩역에서 에어포트 익스프레스와 통총선이 가..는 거겠지?
꽤 멀다.

통총역에서 바로 공항으로 다니는 버스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여긴 버스 터미널 가는 길에 있는 시티게이트 아울렛. Citygate outlet.

케이블 카를 타러 가던중.

"와이프 하고 애기 선물 샀어?" 라고 물었더니 안샀다고 했던 기리시.
갑자기 "아울렛 가자. 너 말 들으니 가야겠어. 폴로 베이비가 좋다고?"

해서 갔다.

애기 옷 파는데 쓸고, 스포트웨어 쓸고..

난 따라다니면서 걍 골라주고. ㅋㅋ

애기가 이제 6개월 정도.
"두개로 떨어진건 곤란해. 원피스가 좋아. 두개는 관리 하기 힘들어. "
"히야.. 너 애기 전문가구나."
"난 아빠라구."

고르다 고르다, 추우면 그냥 겉에 입히면되는 애기 재킷을 고른 기리시. ㅎㅎ


이거 테니스 웨어 인데. L 밖에 없는거다.
M 없냐 그랬더니 없단다.
169불 밖에 안했는데. ㅜㅜ

"긴바지 입고 하면 너무 더워..hot"
"이게.. 더 hot 인데?"

ㅡㅡ;;;;

짧긴 하더라.

기리시 : 날씨가 좀 쨍해야 되는데..
나 : 적어도 비는 안오잖아..
기리시 : 맞아..ㅎㅎ

케이블카 티켓. 바닥이 투명한 것도 있는데 비싸서..ㅠㅠ

거지..쳇..



뭐 그저그런 케이블 카 사진들.

흠..케이블카 문 닫아 준다고 좋아 하긴 했었는데 찬바람이..

일루 들어 와.. 의자 바로 아래.. 아...후..기리시 동태. 해동작업 필요.

저 뿌연..안개..

사진 찍는 원숭이 녀석. 나중에 사진 살건지 말건지 결정하라고 하는데..
내 얼굴 정확히.. 가운데 봉에 가려서 ..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이곳은 옹핑 빌리지.
이렇게 생겼지만 모두.. 음식점, 찻집, 선물 가게.. 그렇다.



기념품 가게 들어 갔었는데, 시장보다 다 비싸고.. 우린 가난한 학생. 사진으로 대신..ㅠㅠ

흠..이런거 하나 들여 놓으면 폼나려나..ㅎㅎ

마그네틱도 하나 안샀다.



후후후...

가다가 너무 춥기도 하고 그래서..기리시가 '국수 한그릇 무꼬 가까?' 하는 말에 응했다.

일본식 라면 가게.
채식주의자인 기리시는 버섯이 들어간 것, 나는 소고기 라면.
스파이시 라더니 역시 아무것도 아님. 그래도 추운데 먹고 나니 낫더군.

아...진짜....
계단 올라가다 해탈할뻔 했네..

아 ...힘들어..
추운데...어우...
청동좌불.
제대로 본거 맞나 모르겠다. 암튼 엄청 크다. 내부 전시실 입장을 하려면 티켓을 계단 아래서 구입해 와야 한다.
23불짜리 티켓을 사면 스낵도 준다는데 그걸로 했지.
뭘 주려나..ㅋㅋㅋㅋㅋ (금방 한그릇 다 먹고..)

이곳에는 석가모니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

인도에서 온 기리시는 인도의 종교는 힌두 라면서 불교에 대해서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

십일면 관음보살이며, 비로자나 불, 석가모니 (싯다르타 왕자), 약사여래, 열반, 사리 등등을 쪼메씩 설명해 주면서 걸어 다녔다.
"야.. 내가 인도에서 왔는데 왜 니가 더 많이 알어.."
"내 고향은 아주아주 오래된 도시라서, 불교 문화와 유물이 많이 남아 있다고.."

내부 사진을 못찍게 해서 사진 쩜프.. 내려 간다.

스낵 먹으러 가쟈..ㅋㅋ


물어 물어 찾아간 식당.
채식주의자를 위한 고기 같은게 있었는데 "아마 콩으로 만들었을거야.." 라고 했더니 "고기를?" 이라고 되묻는다.

저 죽한그릇 주나보다. 추운데 몸이나 녹이자.
(죽이 아니라 따끈한 두부였다.)


웬걸.. 뭘 자꾸 고르라네..
결국 국수 한접씨, 딤섬...이라고 부르긴 하는데 젤리케익 같은 조그마한 것 네개, 커피 두잔을 들고 나왔다.
꽤 맛있다. 우와..
배부른데도 거의 다 먹었다.
식당 분위기도 좋고..ㅎㅎ

위즈덤 패쓰 라고.. Wisdom path. 지혜의 길? 뭐 그정도 뜻인가. 잠깐 우리 눈길만 주고 버스 타러 가자..하고 갔다.

추웠거든..

기리시가 마음에 안든다고 했던 내 차림새는 추위용이었기 때문에, 나는 괜찮았는데..
이 친구는 무슨 배짱인지 옷도 얇게 입고 샌달을 신고 나왔다.

가고 있는데..

여기도 소 풀어 키우나?
저 뿔난 녀석을 ..저리 풀어 놓나?


인도 길거리에 소가 막 걸어 다닌다메...
근데 내 뒤로 숨으면 어쩌자는거야...

뿔 무섭다고 기리시는 내 뒤로 숨었다... 참내.. 난 사진찍느라 정신 없고.

투우 할 것도 아닌데..
아이고 추워라... ㅠㅠ
버스 타고 마우이? 모우워? 아무튼 거기 까지 갔다.
거기서 페리를 타고 센트럴로 바로 날면 되니까..ㅋㅋ 이 배 진짜 좋은데?
어쩐지 25불이나 하더라.. 빠른 걸 탔더군..
내내 내 가방에 넣어놨던 기리시 딸래미 옷가방, 까먹지 않게 꺼내 놓고..
센트럴에 무사 도착.
트램을 타고 무사히 노스 포인트로..ㅋ

무사히 여행 끝.
잘가 기리시, 인도 놀러 갈게~~


Posted by 펄펄 끓는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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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31 11:07

    너 살찐거야 사진이 길게 나온거야?
    하여튼 공부도 잘 마치고 뿌듯하겠다.

    • 2009.12.31 15:23

      응? 사진 길게 나온 것도 아니고 살도..호주 갔을때 보단 찐 상태가 아닌데? ㅎㅎ 뿌듯하긴..섭섭하지..

파윤시장에서 산 올록볼록 실로 만든 세번째 목도리 완성.
이렇게 급하게 한 이유는?
이게 로레나 것이기 때문이다.
하고 있던거 순서를 잠시 미루고.. 먼저 끝냈다.

로레나는 20일에 스웨덴으로 여행가기 때문에 서두를 수 밖에 없었지.

그러나 이걸 매고 스웨덴 갔다간 진짜 .. 얼어 죽을 것 같고.
홍콩 용이다. ㅎㅎ

색이 좀 이상하게 나왔는데, 정확히 흰색, 회색 조합이다.

그냥 핑크로 살껄..쯧..

한롤이면 충분 하고 남은 실 가지고는 애기들 줄거 두개 뜰 생각.
Posted by 펄펄 끓는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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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20 23:42

    와~~
    목도리 짱 이쁜걸~~ㅎ
    역시..솜씨 좋군~ㅎ

    내꺼도 있는거지??
    ㅋㅋㅋ

휴.. 기말고사를 오늘 오후에 끝내고..
밀린 파일 정리와 기타등등을 하느라.. 도서관이란 거지..ㅡㅡ;; 젠장..

밀린거나 올려보세.

왜 진영단감 박스는 미국 사과를 품었는가...


여기 와서 냉동 만두는 다 먹어볼 참인지 종류별로 사 들여 오고 있다.
이건 동네 웰컴스에서 산 씨우마이 인데.. 흠.. 생긴것과는 달리 걍.. 탱탱 어묵하고 비슷..
음..이건 실패.

그리고 저 요거트는.. 걍 요거트. 마시는 요거트랑 맛 똑같다.

좌측부터 하가우. 새우살이 들어 있다. 이거 맛있어서 세개 사면 할인 쪼끔 해 주길래 세개 샀고, 그 옆에 익력다. ㅋㅋ 대왕 요구르트. 그리고 UCC 커피들.
아니 오늘 시험인데..
내가 과연학생이 맞는지.
연필하고 지우개도 안가져 온거다.

공부를 안하는건 그렇다 치고 연장 안챙기는건 무슨..

아무튼 별수 있나. 사러 갔다.
student union 이 왜 밥시간이 지났는데 문이 닫힌거냐.
옆에 마트 갔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일단 샀다.

세개나 샀다.

1. 샤프 둘, 샤프심 하나, 문구용 플라스틱 자 하나
2. 연필 모양 샤프 열개, 지우개, 금색 은색 샤프심 하나
3. 금색 은색 샤프심 여덟개 세트.

1번에 지우개가 없어서 2번을 사고, 2번이 너무 많아서 이걸 친구들을 나눠 줘야 겠다(혼자 저걸 어찌 다 쓰나..) 하면서 심도 같이 줘야 겠지? 하면서 3번 샤프심 세트를 샀다.

이머 .. 멍청함의 극이다.

저거 세세트만 5천원이 넘는다고.. 참내.. 이걸로 만두를 사먹지..

...

저.. 누구 샤프 필요 하신 분?
Posted by 펄펄 끓는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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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틱이 가기 전에 우리끼리 밥이나 먹자고 추진한 점심.

생각보다 많이 모였다..허허..

외쪽부터 토드, 바이런, 바이런친구 구찌맨(솔직히 이름을 안물어 봤다. 여긴 걍 섞이면 내 친구), 토니, 민, 링, 칼틱, 알란.

차로 건배를..ㅎㅎ
이날 추웠거든..
근데 정이 많이 든 칼틱이 사진 찍고 싶다고 해서 다 같이 나왔거든.
좀 찍다가 애들이 다 춥다고 황급히 들어 가는 사태가..ㅋㅋ

왜 이래..알란.. 상해는 더 춥잖아..
Posted by 펄펄 끓는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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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만에 캐씨랑 놀기로 한 날.
캐씨는 내일 또 출장을 간단다.

너무 많은 출장 때문에, 회사는 마음에 들지만 이직을 심각하게 고려중인 캐씨.
캐씨는 애버크롬비 텍스타일 담당자. 그리고 홍콩 현지 친구이다.

내가 이것 저것 필요 할때마다 현지인의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오늘은 좀 싼 종류의 털실 가게로 나를 안내 했다.
이곳은 프린스 에드워드 Prince Edward 역 근처 파윤 시장.

이곳은 정말 저렴했는데 특히 캐씨가 나를 데려간 곳은 그 중 가장 싸게 아크릴사를 파는 곳이다.

이것 저것 보다가 한국보다 싼 가격에 몽실몽실한 털실 몇개 구입.
(이렇게 사서 어쩔라구 이러나..)


사람 진짜 많았다. 물건도 진짜 많았고.
캐씨의 조카 여자아이가 무슨 탤런트 대회 1등해서 선물 보낸다고 한다.
다섯살. 하하..

완전 공주 같다고.

줄세워 놓은 과일들이 예뻐서 한 컷.

들고 있으면 반지 낀것 처럼 보이는 컵.

여기 선물 가게 물건들은 한국이나 일본에서 들어 온 것이 많다.
물건은 메이드인 차이나 지만 디자인이나 팩을 보면 일본어나 한국어.
한창 시즌이라 크리스마스 장식 판매하는 곳이 많다.
카오룬통 큰 쇼핑몰에서. 나도 트리 같군. ㅋㅋㅋ
예쁜 디자인 샵 트리들. 탐난다.
쌓아 놓은 찻잔.
응? 아이스링크가 있네..

그중 점프를 뛰는 사람이 있어서 보고 있었더니.. 캐씨가 '코치 인거 같다' 라고 했다.
지난번 랭함플레이스 갔다가 봤던 한국 음식 파는 코트.
내려다본 아이스링크.
내가 파피루스에서 놀면서 제일 좋아 하는게 이 고양이 장식품들. 쏟아지는 고양이..ㅠㅠ
아.. 갖고 싶다.
이곳은 토이자러스. Toys'R'us
장난감 전문 가게다.
이곳에서 캐씨는 '미미월드'의 물건 두개를 들고 고민하다 강아지로 결정.

캐씨가 푸들을 키워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개가 있는 것들을 주로 고른다. ㅎㅎ

캐씨의 강아지는 말도 잘 알아 듣고 항상 '안아줘' 를 한다.

나 : 캐씨, 크리스마스를 여기서도 축하 하고 그래?
캐씨 : 응. 우린 집에서 파티 하고 서로 작은 선물 나누고 그래. 100불에서 150불 정도 되는 거. 종교적인건 아니지만 그냥 시즌으로 즐기는거야.


문 안닫히게 하는 쐐기.
똥쐐기. ㅋㅋㅋ

포장을 정말 잘 하는거 같다.
심천 갔을 때, 저 포장 주머니 파는거 보고 왕창 살뻔 했는데..

나도 선물 받고 싶다...

어릴때, 나는 혹시나 하면서..
우리집에 산타가 올거란 생각은 절대 안했는데
머리 맡에 뭘 두면, 엄마나 아빠가 귀엽다고 생각하면서 뭘 좀 주지 않을까 기대 했던 적이 있었다.
매년 절대로 그런일은 생기지 않았다.
대신 아침에, 아빠가 용돈으로 5천원 정도를 주면 (무지 큰돈임.) 누운채로 내복 바람으로 받고..ㅋㅋ
오후에 서점 갔다.

저 큼직한 주머니를 보니.. 또 사고 싶어 진다.

홍콩 산타가 아파트 30층에 좀 왔다가지 않으려나..

...

어째서 좋은 기억이라곤 없는거냣!!!

... 물론 책살돈 생기는건..정말 좋았지만.

몇년을 돈 모아서 6학년때 쥬쥬 인형 사게 한건 정말.. 너무 했다고 생각해..ㅠㅠ

빨간 반지. 예쁜데 너무 크더라.

아까 그 트리. 엄청난 크기다...
홍콩은 정말, 쇼핑몰 장식에 대한한 할말이 없는 곳이다.
드레스 같은 트리. 반짝반짝 하고 있음.
'산타 있어요~' 하는 사진 찍는 곳.
사진 찍고 인화 해서 액자에 넣어 주는데 60불.

나 : 가격이 .. 좋은거 같은데? 합리적이다. 그지?
캐씨 : 응..별로 안비싸네. 프레임까지 주는데..

여기 까지 놀고.
캐씨 급 피곤.
각자 집으로.

캐씨는 얼른 가서 짐싸야 한다.

맥도날드에서 잠시 간식 먹으면서 이야기 했다.

나 : 캐씨... 나 홍콩에서 일할수 있을까?
캐씨 : 그럼! 여기서 일 해. 취직하기 쉬워..
나 :... 쉽다고?
캐씨 : 특히 여기 한국 회사면 더 쉽지 않어?
나 :.. 한국에서도 어려워.. 그리고 난 광동어도 못하잖아.
캐씨 : 남편도 여기 전자 회사에서 일했는데, 다들 광동어 못한대. 영어만 하면 된대..
나 :... 그러고 보니 영어도 잘 못하는군.
캐씨 : 홍콩에서 일하고 싶어? 여기가 좋아?
나 : ... 한국... 사람들이 너무 '헌신적' 이야.. 회사와 가정에.. 그리고 너무 간섭하고..
캐씨 : 정말 그렇더라..우모씨도 여기서 일하고 싶어 했는데.. 그럼 다른나라도 좀 알아봐..
나 : .. 그럴까? 근데 떠돌이 생활.. 오래 했더니 좀 정착하고 싶기도 해.
캐씨 : 어떻게?
나 : 결혼 하고 그러면 좀 안정이 되지 않을까?
캐씨 : .. 너 그러면 남편, 가족들한테 매어서 아무것도 못해..
나 :... 그럴수도 있겠다.

뭐.. 내가 딱히 홍콩을 좋아 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꼭 나라 밖으로 나가는게 나한테 큰 장벽이 있는것도 아니고..

어딜가나 똑같은거면.. 어디든 가면 되지.

그런거 아냐?

경주도, 대구도, 수원도, 서울도.. 나한텐 다 똑같았고, 이젠 홍콩도 똑같다고.
Posted by 펄펄 끓는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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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14 14:41

    똥쐐기...
    갖고 싶다...

    • 2009.12.14 16:52

      니 문짝에 쓸라고? ㅋㅋ 괴롭히는 사람 흠칫 놀라면서 못들어 오게..ㅋㅋㅋ

    • 2009.12.14 21:22

      하긴.. 문에 똥칠해 놓는 것 만큼 좋은 방법도 없을 듯..ㅋㅋㅋ 아까도 말 했지만..친하게 지내라..푸하하하

아..PT 끝내고 나니 정말 눈이 튀어 나올거 같지만..
이 알수 없는 의무감.

애들 노는데는 다 껴야 한다는..

절대 놀러 가는 것도 아니고 이건 뭐.. ㅜㅜ 뭐랄까.. 흑..잘 모르겠다.

센트럴에 힐 사이드 에스컬레이터가 올라가는 곳에 미드레벨 이라는 곳이 있고, 그 쪽 헐리웃 로드에 더 휠 이라는 바가 있는데
멋쟁이 밀로쥬가 파티를 기획 했다.

밀로쥬는 정말 멋진 오거나이저... 이거 뭐라고 해야 하지? 파티 기획자?
그렇게 바쁘면서 항상 모여서 놀 거리를 만들어 준다.
말은 쫌 알아 듣기 힘들지만.. ㅠㅠ 흑.. 제발 천천히좀..

아무튼 밀로쥬 아저씨가 핑거 푸드 정도는 사장님이 그냥 주겠다고 했다고.. 여기서 하자고 했음.

물먹은 솜 같은 몸을 이끌고, 두통약 하나 때려넣고..간다. 혼자서!! 까이꺼..ㅠㅠ
친구는 가서 만나면 돼!!

허덜덜.. 왜 트리를 거꾸로 매달아 놨지...

허덜덜... 홍콩에 많다는 나무 종류..인데 밤에 보니 무섭..

사실.. 그곳은 구글 맵이 나를 속였는데..ㅠㅠ
셩완 역이 아니라 센트럴로 갔어야 했다.

거의 현기증이 느껴질 쯤에 바에 도착 했다.

이상하다..틀림없이 칼틱 녀석이 북적북적 하다고 그랬는데...
들어 가니 밀로쥬 하고 켄지녀석만 맥주 마시고 있잖아..



라고 했는데 하나둘 모여 들기 시작.
프라나프, 밀로쥬. 미니 당구 게임 중.

나도 찐한 기네스 한잔 시켰다.

... 왜 돈달라고 안하지 근데?

...

알고 보니 여자라..누가 내 줄줄 알았나 본데..

"아..저 아저씨? 나 얼마 내야 되요?"
라고 묻고 가격 듣고 돈냈다.
43불. 괜찮은걸?

저 멀리 우뚝 솟은 크렉.


이야기 중인 에리카, 등판만 보이는 밀로쥬.

멋쟁이 대런. 그리고 점잖은 기리시. Girish
켄지 : Darren!! 오늘 왜 이렇게 섹시해!!!
나 : 날씬해 진거 같애!!
대런 : 수염길러서 그런거 아닐까? ㅋㅋ


아..켄지 사마. 표정좀...

암튼.. 난 저거 다 마시고 켄지가 다음, 진토닉을 샀다.



당구 놀이 중 칼틱. 프라나프 표정 안보이냐? 카메라 신경 쓰지 말고 빨리 쳐..ㅋㅋ

이래뵈도 칼틱은 인도 카스트 계급 중 최 상위 브라흐만 이다.

나 : ...너..뭐.. 브라흐만.. 너... 너 .. 왕자냐? ㅡㅡ;;;

칼틱 : 요샌 그런거 없어야... 훨씬 약해 졌다고.. 다들 교육 받고 하면 지위 높아 질 수 있어.. 타고 난거하곤 또 다르다고. 높은 계급 애들이 유학도 많이 가고 하는건 사실이지만 꼭 그렇지도 않아..


기리시, ...나 가운데 이 친구 이름 또 까 먹었다.. ㅠㅠ 미안. 하도 많아서..  그리고 대런.

칼틱한테 술먹고 당구 배웠다. ㅡㅡ;;
근데 너무 작아서 큐에 힘도 안실리고 공을 쳐도 별 느낌이 없어...ㅋㅋㅋ

칼틱 : 너 어제.. 어떤 남자랑 서 있더라.....
나 : 나 하루종일 학교 도서관에 있었는데..
칼틱 : 은행 기계 에서 방글라데시 인지 인도네시아 인지.. 거기서 온 사람 처럼 보이는 남자가 돈 뽑고 있더라..
나 : ......아!!! 교수님!!! (뭐? 동남아? 머리 묶으시라 그래야 겠다.) 컴공과 교수님이야..
칼틱 : 오오..베이스도 같고...
나 : ㅡㅡ+++ 결혼 하셨거든... 와이프의 친구들과 다른 교수님과 다 같이 축구도 보고 그랬거든..
칼틱 : 그 뭐 한국 드라마..
나 : (이게 어디서 ..이상한 드라마 보고 와 가지고...) ... 넌 왜 그렇게 .. 나랑 관련 있는 남자들한테 민감하냐?

...아... 어이가... 저 멀리 사라졌다.. 지난번엔 얼굴도 못본 독일 얀 갖고 계속 뭐라뭐라 하더니..  


그래도..

늘 카메라 앞에는 칼틱. ㅋ.

밀로쥬.

나 .. 이 친구도 이름 까먹었다.
친하게 한참 이야기 하고 이름 까먹으면 어쩌자는..ㅠㅠ

켄지 : 너 자꾸 숨지 말고 애들이랑 놀아~~ 너 맥주 다 마셨어? 있어봐..내가 주문해 주께.. 진토닉 두잔이요..

이럴줄 알았음 비싼거 시킬껄..ㅋㅋㅋ

계산하는 켄지의 아름다운 모습.

켄지야.. 누나가 절대 잊지 않을게..

바텐더 아저씨 국적이 어딘가요?

잘 생겼네..

여기 두명의 칼틱이 있다.

칼틱, 에이비스, 칼틱.

앞 칼틱은 중국 MBA 교환 학생이고, 가운데는 파트타임, 끝은 미국 뉴 올리언스 교환학생이다.

미국 칼틱이 맨날 중국 칼틱을 FAKE 칼틱 이라고 부른다.
세상에는 단 하나의 진정한 칼틱이 있는데 자기만 리얼 이란다. ㅋㅋ

뉴올리언스 칼틱만 빼고 나머지 인도 친구들은 모두 술도 마시고 고기도 먹는다.
인도 뜨고나서 다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기리시도 보드카를 마시고, 이미 중국 칼틱은...

취했다. ㅋㅋㅋ

나, 칼틱, 에이비스.

이거 다른 칼틱이 왕창 흔들어 놨군.

저 둘은 .. 중국 칼틱이 너무 착해서 아무일도 안생길거라 생각 했는데..
결국 중국 칼틱 욕 작렬..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군가 시작한 트위스트 놀이. ㅋㅋ

이미 분위기가 이쯤 되면, 니편 내 편도 없고, 우리 학생 남의 테이블도 없다.

옆테이블 사람까지 다 껴서 놀고 난리..


두둥.. 저 멀리 등장 하고 있는 것은...
핑크 팬더와 딸기 요정..ㅠㅠ
너네 대체 이런 옷은 어디서 구한...

이걸입고 길거리에 다녔다는거 아냐.. ㅠㅠ
아 미치겠다..
어디서 모자 주워 쓰고 나타난 프라나프..ㅠㅠ 아 ..배 아퍼..
넌 표정이 그게 뭐니.. ㅠㅠ


내가 ..저녁도 안먹고 왔는데..핑거 푸드도 안줘서..내내 머뭇하다가..결국 밀로쥬 한테 물었다..

"저어..밀로쥬. 핑거 푸드 어딨어? 나 그거 먹을라구 저녁도 안먹고 왔는데.... *^^* 발그레..."
"그..글쎄.. 왜 안주지..내가 한번 물어 볼게.."
"히이..."

그리고 한참 후..

"쭌! 음식 나왔대! 먹어!!"
"우와아~~~~~"

"우하하하하하하하!!!!"

등뒤로 웃음소리 장난 아니네..

ㅋㅋ
이쯤해서..

내내 주변에 머물며 말도 걸어주고 친하게 대해주던 우리의 빅터..
빅터는 런던 비지니스 스쿨 MBA. 광동어를 조금 한다.

너무너무 친절 하고 착하고 ...

유부남이다..

나 : 야.. 빅터, 켄지.. 왜 남자들이 쫌 괜찮으면 다 결혼 했거나 여친있는거냐..왜!!
빅터, 켄지 : 다 그런거야..원래 그래..

냠냠냠...

빅터 : 너 이거 한국 치킨이랑 비슷해서 좋아 하는거지?
나 : 응? 한국 치킨 먹어 봤어?
빅터 : 미국있을때 먹어 봤지. 뭐더라..번천?
나 : 음..잘 모르겠는데..아무튼 비슷해..맛있다..ㅋㅋㅋ

아마 교촌을 잘못 기억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다. 교촌이 ..해외 나갔다는 말 들은거 같다.

빅터, 캣(정말 크다.)..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켄지..ㅋㅋㅋ

빅터 : 뭐야..너 .. 얼음밖에 없네? 있어봐.. 뭐 마실래?

하고 다음 진토닉은 빅터 오빠님이.. ㅠㅠ

대략 어림 잡건데 밀로쥬 다음으로 나이 많은 듯.

밀로쥬 범띠. 74년생. 빅터는 .. 나보다 너댓살 많겠지?

... 하고 바로 찾아 봤는데..뭐야.. 78년생이잖아..많지도 않네.
내 나이 듣고 놀랬겠다야..

오우.. 늦게 샬롯 합류.
에리카, 그리고 샬롯.

이야..
미국 칼틱, 에리카, 대런, 기리시, 샬롯, 중국 칼틱
칼틱 : 가봐야 겠는 걸.
밀로쥬 : 왜 벌써 가냐....그러면 사진이라도 다 같이 하나 찍고 가.

그래서 나온 사진. ( 난 저 차림으로 PT 했다. 여기서 입을 수 있는 옷중에.. 저게 젤 깔끔해..ㅠㅠ 다 거지 같애..가방 봐라 저거.. ㅠㅠ)

난 칼틱과 사이 좋게.. 지하철 타고 항하우로 왔다.

내가 가운데 있는 사진은 처음 보는 듯! 기념이닷!!

내 친구들이야~~~
핑크 팬더 어디 갔지?
조지는.. 사진에..있는데.. 언제 왔지? 아.. 인사 한거 같다..

또 술먹고 기억이 안나.. ㅠㅠ
Posted by 펄펄 끓는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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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Doing Business in China 마지막 발표가 있는 날.
후후..

네이티브가 많아서 난 간단하고 쉬운 부분을 맞았는데..

아..ㅠㅠ 긴장 된다.

피에르가 PPT 마스터를 하기로 했는데, 당일 점심때 까지 파일이 안오는거다..

알고 보니..피에르는 .. 이게 이번주 발표 인지 몰랐던.. ㅠㅠ

어제 밤에 알게된 피에르가 아침까지 다급히 완성해 왔다.

아.. 뷰티풀... ㅠㅠ 눈물이 앞을 가리는 너무 아름다운.. 이태리 남자의 PPT..흑...

멤버 소개.

까칠한 미국인 프라나프, 귀여운 이태리 남자 피에르.

피에르, 그리고 전형적인 미국남자 아담. (애덤.ㅋㅋㅋ PPT 예행 연습 하는 동안, 와이프랑 코끼리 타고 놀던 사진 보여 주면서 자랑했다. ㅋㅋㅋ)

로맨틱 프렌치 가이 찰스.
와이프와 함께 홍콩에 살고 있다. 일도 홍콩에서 하고 싶다고.
와이프는 무지무지 멋진 비지니스 우먼. (무지무지 큰 회사, 무지무지 큰 조직 리더다.)

전화 받는 찰스, 장표 쳐다 보는 프라나프.

이날 게스트 스피커가 왔는데 'The China Price'의 저자 알렉산드라 하니 님.

점퍼 입은 청년이 가려 버렸네..ㅋㅋ
싸인 받았다..ㅋㅋㅋ
Posted by 펄펄 끓는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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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감격..

주문 성공.. 바로 그 신비의 음식..

쌈뽀판...
쏘세지, 소금쳐진 굳은 계란, 바베큐 고기, 닭고기.. 이게 얹혀서 나오는..

ㅠㅠ

바로 그.. 내가 내내 보면서 이름을 몰라서 못먹었던.. 그것이다.

쌈뽀판!!! 주문 성공! 흑흑...

바베큐 무표정 아저씨..이제 날 보며 웃는다. 흑흑...
Posted by 펄펄 끓는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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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14 03:37

    누나 블로그를 보면서 느끼는건데

    홍콩가면 맨날 맛난거만 먹고 살거 같다는 ㅎㅎㅎ ㅡㅠㅡ

    • 2009.12.14 04:21

      한번 먹어 보련? 이거 3천원 밖에 안해. 바베큐는 물론 들어 있고 밥도 너무 많이 줘서 절대 다 못먹고. 굳은 계란 노른자 맛이 참 고소하고 독특한데 중국 음식 같고 맛있어. 쏘세지도 짭쪼롬 하고 맛나지. (참고로 말 하는데.. 내 식성에 기겁한 사람 많고, 이거 못먹는 사람 꽤 봤단다..ㅋㅋㅋ)

  2. 2012.09.21 20:20

    무적산보매 보고 궁금했었던 삼보반 ㄷㄷㄷ

토요일에 PT 가 있는 관계로 .. 엄청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

이 죽일놈의 영어..
언제 까지 나의 장벽이 되려느냐..ㅠㅠ

별수 있나..딤섬 먹고 힘내야...

되는데 내 바로 앞에서 어떤 '집단' 아저씨 아줌마 들이..(페이컬티 인듯..)
무슨.. 저 많은걸 어떻게 다 먹을 생각인지 좋아 하는걸 싹 쓸어 가서..

내 테이블이 저 모양이다..ㅜㅜ

내가 인생에 무슨 낙이 있다고..
이거 먹는 재미로 학교 오는데.. 저걸 다 쓸어 가면..ㅠㅠ

난 연잎에 싼 찰밥 안먹는단 말이다..ㅠㅠ

다 먹고 나니 기분 더 나빠지고..흑...

게다가 그나마 닭날개 튀김이라고 먹을라 했는데

그것도 앞에 커플이 다 쓸어 가고........... 아앙...ㅠㅠ


...

쩝.. 오후내내 PPT 와 워드와 싸우다가..
그래도 나가야지..
오늘은 코리안 아가씨들과 (응? 유부 둘 포함) 저녁 먹는 날.

그래서 간 곳은, 템플 스트리트에 있는 죽가장. Temple street. 竹家莊
(지도가 잘못된 곳이 많다 하니, 찾아 가실 분은 유의 하세욤...이라고 하면서 지도도 안붙어 준다.)

버스 타고..어디였는지 까먹어서..
버스 안에서 노트북 꺼내서, 잠시 정차 했을 때 아무 라우터나 붙여서 메일을 다시 확인하는 기염을 토하고.
대충 내려서 자알 걸어 갔다.

이만하면 나도 현지인?

갔더니 조셒인 언니랑, 샬롯 언니가 이미 요리 두개 시켜 놓고 먹고 있었다.

매운 홍합찜, 그리고 홍합탕.


홍합찜 추천. 홍합탕은 한국 포장마차 것보다 좀 못함.
국물이 좀 매콤 시웠했음 더 좋았을 텐데..
흠..내가 한국의 맛이 그리워서 그러는 걸지도..

이거 전복 요리.
조그마한 전복을 내 주는데..

아..ㅠㅠ

한사람당 두개씩 먹었는데 정말 맛있다.
이거 배부를때 까지 먹으라고 누가 사 준다 하면 스무개는 먹을 듯.
포크로 똑 따서 먹으면 내장까지 싹 먹어 치울수 있는데..
되도록이면 쪼금씩 베어 먹으며 맛을 만끽 하시길.

여긴 요리 은근 비싸..ㅠㅠ

이거 새우.
먹기 좋게 해서 준다. 포크로 살짝 꼬리 부분만 떼면 쭈우욱 떨어짐.
맛은 좋은데..음.. 배 안부르고 돈 좀 남았을때 먹기를 추천.


이거 주문 할때 아저씨가, 맵게? 덜맵게? 그러길래.. 누군가 '중간'을 외쳤지만.
내가 여기 와서 맵다고 한 음식중에 정말 매운게 없어서..'최상'을 주장하고.
아저씨가 '어떻게 먹을라고?' 하면서 갖다 줬는데.

그나마 홍콩 중국에서 먹은 음식 중에는 제일 매웠다.

켜켜켜 나는 한국인.

얼굴색 하나 안변하고 국물에 떠 있는 살점까지 다 건져 먹었다..아...쥬긴다.. ㅠㅠ

이거 맛있다.
그 집 전화 번호도 있고, 이상한 요리 나와 있는 메뉴. 한국어 표기 되어 있다.
한국 사람 엄청 왔다는 소리다.

매운 조개 먹고 뜨거운 차 마시면, 밀려드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따.

여기서 거의 네명이서 750불 냈는데..
배는 안부른거 보니 많이 먹은건 아니다.

아 진짜 비싸.

이렇게 먹고 , 원래는 달콤한 후식을 먹으러 가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날아든 메세지..
"샬롯, 우리 회사 자선 파티 하는데 공짜 드링크와 음식 제공." 이라고 샬롯 언니의 친구가 보낸 것.

샬롯 언니 두번 생각 안하고 바로 간다..ㅋㅋ
좋은 클럽이란다. 푸하하하...
무전기 여섯개 설치한 아저씨 택시를 잡아 타고..ㅋㅋ
파티 갔더니 .. 이거 뭐..난리가..

이소룡 타이즈가 둘. 사이즈는 천차 만별..우와 나 이렇게 큰 아저씨 처음 봤어..
사진 찍느라 뚱뚱한 이소룡 허리를 감았는데 내 팔로 감기질 않아..

누군가 "저거 뭐 넣은거지?" 라고 하길래 "만져봣는데 다 살이야.." 라고 대답..

머리에 빨간 꽃 달고 있는 아줌니는 IT 담당자..
마이클 잭슨 옷을 입은 샬롯 언니 친구를 잡고 춤추는 아주머니는..
HR 대장님이시다..ㅠㅠ

인사나 좀 해 놓을껄 그랬나..

날씬한 이소룡의 뒷모습.
상대적으로 날씬하다는 거지 뭐..이분도 체구가 작진 않더라.
챙피하니까 조그마하게 올리는 내 사진.ㅋㅋ
마이클 잭슨 가발 빌려 썼음. 우하하하
맛난 진토닉 공짜로 너무 마신다.

당연히 나중에 왕창 취했지..

ㅋㅋㅋ


파티 분위기는 무르익고.. 어느덧 열두시가 다 되어갈 뿐이고..ㅎㅎ
우린 작렬하는 수다를... ㅋㅋㅋ
마이클 잭슨과 함께 아이스크림 가게로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그 담날 내 청바지 뒷주머니에 40불 들어 있더라. ㅡㅡ;;
마이클이 샀나보다.

술만 마시면 기억이 없냐 요즘은...

아무튼.. 아.. ㅠㅠ

저렇게 퍼 마시고 집에 와서..
PPT 랑 워드 다 쓰고 잤다.

다 쓰니 아침 일곱시쯤 되었더라..

그리고 오후 수업 들어 갔지..
다 놀고 .. 다 하고.. 됐지뭘..
Posted by 펄펄 끓는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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