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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travelogue

2017.11.22 #3. 발도장만 찍고나온 긴자 식스, 애플스토어, 유니클로 애플스토어에 가서 가격이 좋으면 아이폰10을 사고, 긴자식스 구경을 좀 하기로 했다. 특히 긴자식스가 그렇게 거대하고 대단한 쇼핑몰이라는데 구경을 해야지. 먼저 애플 스토어. "256기가 하나 주세요!""재고가 없어요!" 못삼.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점원하나 잡기도 어려운 곳이었음. 이게 그 유명한 긴자식스구나.아래층에서 상점 소개 지도를 딱 펴들고 봤는데, 들어가 보고 싶은 브랜드 하나도 없음. 아예 올라가지도 않음. 패스. 그런데 그 맞은편을 딱 보니! 거대한 유니클로. 이게 내가 노릴만한 것인데, 23일부터 대형 세일이 예정되어 있다. 다음날 가기로 하고 그냥 나옴. 결국 긴자는 별로 건질게 없었다. 더보기
2017.11.22 #2. 긴자 이토야 문구점 긴자로 갔다. 애플스토어도 있고, 이토야도 있고. 이토야는 금방 찾았는데, 문을 안열었다. 밖에서 다른 매장들 구경하고 커피가게 가서 커피 한잔 마시고 돌아왔다. 난 좀 문구에 환장한 사람인데, 신년 다이어리 파는 코너에서 정신 빼고, 카드 파는데서 정신 빼고. 이런 종이 장식물에 정신 빼고. 스티커 구경하고. 1층까지 내려와서는 이토야 기념 클립까지 집어들고는 놓지를 못해서, 동행에게 끌려나왔다. 간신히 다이어리 한세트만 사고 빠져나옴. 가산탕진할뻔 했네. 더보기
2017.11.22 #1. 츠키지 시장 내가 도쿄를 몇번을 왔는데 츠키지 시장은 처음이다. 놀랍게도, 동행은 도쿄에 9개월을 살았는데 한번도 온적이 없다고 한다.여기 유명 관광지라며.초밥도 유명하다며. 시장 진입. 보이는 건 간식 가게. 입구부터 보이는 건어물 가게, 그리고 녹차 가게 등. 점심으로 덮밥이나 한그릇 사먹으려고 했는데 가격이 미쳤다. 도저히 내돈내고 못먹겠다. 참치회 덩어리를 판다. 이거 좀 탐나긴한데 여기서 이걸 들고 뜯어먹을수도 없고.그냥 나왔다. 둘이서 욕을 하면서 나왔다.비싸고, 얼마나 맛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완전 상술밖에 안남은 곳. 오타루나 삿포로에서 가리비 굽고 게구워서 먹는 집 많이 봤는데 그 집도 가격이 너무 올라서 못사먹겠더니, 여기는 훨씬 더 심하다. 그래서 나와보니 앞에 타코야키 가게가 땋!! 명란 타코야키.. 더보기
2017.11.21 #3. 행인두부 일본에 행인두부라고하는 후식 '두부'가 있는데, 이게 사실 두부는 아니고 푸딩이다. 이날 뭐 딱히 먹기 애매해서 동네 슈퍼마켓 가서 도시락 같은거랑 국물 사와서 먹었는데 후식으로 행인두부를 먹음. 이 두부 푸딩의 단맛은 뭐랄까, 케익의 단맛 종류도 아니고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는 푸딩의 단맛인데, 내 취향은 전혀 아닌걸 잊고 있었다. 또 사먹었네 또 사먹었어. 이젠 안사겠지. 더보기
2017.11.21 #2. UDX 빌딩 아키바 이치의 함바그 스트롱 후쿠오카 함바그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그런 구워먹는 함바그 집을 찾아갔다.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브레이크 타임인줄.. 깔끔. 그냥 깔끔. 맛이 없지는 않은데 후쿠오카에서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막 맛있지는 않고 그냥 먹을만하다. 더보기
2017.11.21 #1. 에어서울 면세품으로 트로이카 메모세트 구매기 아침에 운전해서 인청공항으로 가는데, 안개가 그렇게 심하지 않은 날로 알고 있지만, 도로 꼴은 흐릿.. 에어서울이라는 이름은 낯설었지만 후기가 좋아서 이번 도쿄행은 에어서울로 가기로 했다. 새 비행기, 훌륭한 서비스, 깔끔한 민트색 테마. 저가항공이니 다른 서비스는 기대하지 않는다. 훌륭함. 면세 제품 리스트를 훑어보다가 매우 반가운 물건 발견. 사려고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너무 비싸서 뺐다가 되풀이하던 트로이카 카드케이스겸 노트. 거의 반값이다. 구매하고 즐거워함. 더보기
2017.10.06 #3. 오다이바 놀이 오다이바는 도쿄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그런데 비가 온다. 버스에는 우리 일행밖에 없었던 듯. 앞자리에 쭉 앉아서 창밖구경을 하며 간다. 비가 많이 온다. 그러나 유리카모메를 탔고, 관람차도 탔다. 도쿄가 처음인 일행에게는 비너스 포트가 인상적이었을 듯. 건담쇼도 봤다. 그리고 맥주를 사서 호텔로 왔는데, 호텔 출입구가 유리카모메 역과 통해있고, 바로 앞에 슈퍼마켓도 있어서 안주사기도 좋다. 특히 호텔 어메니티가 참 좋았다. 그중 최고는 역시 조식이었음. 조식 예약하기를 잘했다. 먹느라 사진은 한장도 없는데 과일도 많고 바로 만들어주는 음식도 많아서 맛있게 잘 먹고 돌아왔다. 더보기
2017.10.06 #2. 도쿄 스카이트리 높다길래 올라가봤는데, 도쿄타워가 나았으려나.. 이날 다른것 보다 너무 날씨가 좋지 않아서 올라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지만, 그래도 올라가보기로. 아사쿠사에서 걸어간다. (오다이바로 가는 페리 선착장을 지나서 갔다.) 내려다본 모습. 나쁜 날씨에 비해서는 멀리 보이는 듯. 바닥이 뚫린 곳. 이런데 서서 뛰는 것을 좋아함. 스카이트리에는 캐릭터 물건을 파는 샵이 여러군데 있는데 실컷 보지는 못했다. 스카이트리에서 시간을 잘 맞춰서 버스를 타면 숙소인 그랜드 닛코 도쿄 다이바 호텔로 바로 갈 수 있어서 편하다. 더보기
2017.10.06 #1. 아사쿠사 스시 잔마이 아사쿠사 걸으면서 구경하다가 점심먹으러 들어간 곳. 스시 잔마이. 체인인듯. 빛깔은 좋아보였는데 결정적으로 맛이 그냥 그랬다. ㅡㅡ;; 더보기
2017.10.05 #2. 하코네 온천장 난푸소 / 남푸소 / 남풍장 로망스카를 타고 하코네에 도착하면, 짐을 맡겨서 호텔로 미리 보내둘 수 있다. 구석지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곳을 유심히 보면 찾을 수 있다. 우리 일행은 4명이지만 짐을 하나도 다 뭉쳐놔서 1개 보내는 비용으로 미리 가방을 보냈다. 하루 관광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버스의 종점인 난푸소 호텔로 이동. 이곳은 이 온천 마을의 끝지점에 있는 곳이다. 로비. 오래된 호텔 느낌 물씬. 우리는 4명이고, 2인 2실을 예약했다. 이 호텔 숙박 중 가장 비싼 플랜이다. 개인 욕장이 갖춰진 방에 저녁과 아침식사는 방으로 서빙. 호텔 홈페이지에서 몇달전에 예약을 마쳤고, 도착 하루 이틀전에 정말 오는지 묻는 메일이 온다.그때 대답하지 않으면 예약은 취소 된다. 여러가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고 식사때도 대답을 해야 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