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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ch's monologue/life log

숨은 의도 숨은 의도... 이게 나를 미치게 한다. ... 저런게 나를 미치도록 화나게 한다. 나에게 그런 것을 했다는 것이, 나에게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이, 그 의도가 나를 속이려 했다는 것이.. 그 자리에서 알아챘을때도, 나중에 알게 되었을 때도 어금니를 꽉 깨물어야 할 만큼 나를 화나게 한다. 크게도, 작게도.. 그리고 모른체 하고 넘어가고, 또 저쪽에서 뭔가를 시도한다는 것을 눈치 챘을 때도. 이후 부터는 선의든 악의든 작전이든.. 원래 목적을 가진 대화의 시도에서, 갑자기 생각 났다는 듯 주섬주섬 본론으로 가려는 시도도. ... 불과 며칠전, 듣는 과목 몇개중 하나의 조 과제를 할때. 갑자기 내 일을 덜어주겠다는 듯, 부담되지 않냐는 듯.. 바쁜데 괜찮냐는 둥. 알고보니....그 전까지 내가 모르고 있던게.. 더보기
두통약 하나 더 거의 새벽 다섯시에 잠들었고 아침 여덟시에 갑갑하고 골치아픈 전화를 한통 받았고 어제 열심히 만든 스토리 ppt를 펼쳐 보였는데 그 전에 과제 해 놓은게 있으니 그냥 그거 이용해서 쉽게 가자는 대답을 들었다. 즉 나는 괜한 고민과 헛짓을 했고 나의 의욕을 완전히 꺾었다. 내 토요일을 바쳤는데. 잠을 못잔 상태라 굉장히 까칠하다. 기분이 진짜 나쁘다. 그리고 대책없는 질문과 답과 억측.. 이런게 정말 짜증이 난다. 어떤 상황에서도 sound 하기란 이렇게 어려운 것이군. 더보기
두통약 세알은. 점심때부터 밤까지 시차를 두고 먹었다. 근데 자야되는데. 머리가 너무 아프다. 억지로 안되는걸 하려고 하니. 내가 아닌 사람이 되어야하니. 머리가 안 아플수가 없다. 난 정리를 못하는 걸까. 게을러서 안한걸까. 내가 말을 순서대로 잘 못한다는건 마치 내가 기분이 우울하니 아무것도 못하겠다는 말처럼. 숨기좋은 핑계같다. 그것. 때문에 머리가 아픈가. 대학로 카페베네. 이제 카페 약발도 다됐는지 효율이 예전같지 않다. 이젠 어디로가나.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남자는 망설이지 않는다.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의 말을 흘려 듣지 않는다.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가 말을 할 때 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가 자신에게 한 말이 아닌 것까지도 관심을 둔다. 그리고 남자는, 여자에게 마음이 가면 망설이지 않는다. 단순명쾌 명료하다. 그래서, '그런가? 아닌가?' 헷갈리는 것은 그 답이 '아니다'쪽이 맞다. 그러나, 명확히 '그렇다'라고 정확히 나에게 알렸다하더라도 내 말을 흘려듣거나, 내가 한 말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나의 이야기를 지루해 하는 경우는 확실히 있더라. 그리고 남자는, 생각외로 ... ㅋㅋㅋ 그만하자. ... 모든 것을 차치 하고. 나에게 남자로 다가오는 남자는, 솔직히 얼마전부터 좀 무섭다. 다시 무서워졌다. 이런 주제로부터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지낸 이후. 마.. 더보기
emotional 하다는 것. 잘못된 판단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요즘 종종 센티멘털한 상태에서 아이폰에 몇글자씩 기록을 해 놨다가 정신을 차리고 나서 지우곤 한다. 아름다워 보이거나. 애틋하거나. 혹은 화가 끓어 오르거나. 모두 왜곡인지 본질인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 될때는, 그냥 사실이 아니겠거니 한다. ... 그러나 난 오늘, 어떤 HR 담당자의 전화를 차가운 벽돌처럼 받은 뒤 정말 미안했다. initial information 정도만 이야기 한 상태라 다른 건 없다지만. 사람이 사람에게 말하는데 벽돌은 사실 참 미안하다. 요즘 종종. 하루 스무시간 정도를 깨어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아침에 눈이 떠지면, 내가 하루를 보내는게 재미있나 보다 생각한다.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와 조그마한 장식 고리를 선물 하고. 나도 기뻤.. 더보기
시험 20분 전 많이 못자고 아침 수업 들어갔다. 지난 번 협상 수업 리뷰 하느라 잠깐 강단 앞에도 있었다. 피곤하다. 또 시험치러 가야 한다. 기분이 나쁘진 않은데 피곤하다. 이럴땐 이상하게 사람을 안고 좀 쉬었음 좋겠다 싶다. 따뜻하잖아. 부피감도 있고. 뒤에 앉은 애기 껴안으면 십리 밖으로 도망가겠지. 입학하고 마지막 시험인데, 갈피를 잡을 수 없다. 물론 아직 PJT 마무리 해야 할 것은 세개나 더 있다. 다 끝나면 뭐하지. 있다가 생각해 봐야 겠다. 더보기
언제 다보나 책샀다. 다음주 중반이 지나면 볼 시간이 좀 생기겠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피곤 1. 생각보다 옹졸 하다. 이럴때 내가 하는 말. '싫음 말고.' 나라고 아쉬울게 있나. 2. 의미도 목적도 없는, 말을 하기 위한 말. 질문을 하기 위한 질문. 말을 걸기위한 말. 하지마 제발. 내 안부를 묻는데, 내가 궁금해서 그러는게 아니잖아. 뭐하냐고도 좀 묻지마. ... 라고 마음이 약해서 말도 못하고.. 거 참.. 오랜만에 정말 안부가 궁금해서 인사를 하는건 사회적 인간으로서 나도 반가운데, 다른 걸 막 하고 있는데 며칠 간격으로 같은 질문을 되풀이 하는건 좀..실례라고 본다. 정말 할 말이 있어서 말을 거는데 빙빙 돌리고 본론 근처도 못가는 것도 좀 .. 아닌거 같은데 그것도 아니고 완전 공백 문자로 가득한 메세지를 보내면 답을 안할수도 없고.. 카카오에 사람늘고, 쥐톡에 사람늘고.. 네이톤.. 더보기
midnight burgerKing 수업은 열한시 넘어 끝나고. 그대로 교수 붙잡고 밤새서 빽판 세워놓고 써가며 이야기 하고 싶을 뿐. 그러나 체력바닥. 정신혼미. 그 와중에 쿠폰을 써야한다며 이 강추위를 뚫고 친구 방문. 저따시만한 버거를 ㅠㅠ. 내 다요트. ㅠㅠ 그래도 먹고나니 몸도 따뜻해지고 성격도 부드러워져서 한동안 열띤 수다. 요즘 모모 회사가 어렵고 인력의 이동이 있고. 마무리는 여자 이야기. 깔때기 토크.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산만 오늘 압고 나온거 마음에 안든다. 앞머리가 너무 길어서 관리가 안된다. 버거킹 시끄럽다. 무슨 생각 하고 있었는지 까먹었다. 다시 죽음의 다이어트를 들어가야겠다. 뒤룩뒤룩 짜증난다. 살 접힌것만 보면 화가 치민다. 뚱뚱한 사람이 옆에 앉아서 졸기까지 하면 막 때려주고 싶다. 미련한 인간아. 잠이오냐?!하면서. 기말고사 끝나면 운동까지 같이 할수 있을것 같다. 직장 구하는 문제는 조금더 여유를 갖기로했다. 마음이 좀더 편하다. 생활비통장이 조금씩 비어가는게 느껴진다. 마르지 않는 샘물 같았는데. 학교 시작할때 죽어도 없이 살긴 싫어서 꽤 넉넉히 만들어 놨었다. 이런게 공포가 될 수도 있겠구나. 딸린 식구가 없어서 혼자 어떻게 하면 된다 생각했는데. 참 고마운 기억도 많고 피가 거꾸로 솟는 기억도 많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