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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ravelogue

2014.12.03 #2.화산 Huashan 창의지구 버스에 실려오니, 뭔가 예술가마을 같은 곳에 도착. 촬영 세트 같이 생긴 장소들이 많다. 정말 촬영중인 사람들.. 홈쇼핑 의상촬영같았지만.. 아니겠지. 상점이 하나 있길래 잠시 구경. 계산대 앞에 도장이 있길래 찍어도 보고. 종이귀신이 어디가나.. 수첩을 또 샀지.. 귀엽길래. 근데 아무리봐도 이거 일본 수입품이다. 그리고 비싸. 엄청 큰 개가 있는 카페. 3디 프린터와 레이저 커팅기가 있는 카페. 이런 랩이 꽤 많은가보다. 원래 다른 곳에서 해야 하는 행사지만 거기는 공사중이라서 대신 여기서.. 와! 홍콩에서 많이 먹던 음식이다. 닭도 정말 맛있다. 점심 먹고 나오다가 좌판에서 산 3미터짜리 라이트닝 케이블과 휴대용 충전기에 쓸 짧은 케이블 구매.하하하! 이건 좀 튼튼하겠지!더 사올걸..ㅡㅡ;; 종류도.. 더보기
2014.12.03 #1. A사 방문기 본행사말고 번외경기 있는 날. 버스 타는 곳으로 간다. (근데 행사 만들면서.. 어차피 단체 버스로 갈거면 버스가 와서 사람들을 싣고 가던지, 그게 어려우면 그냥 같은 호텔로 숙소를 정하던지 해야되는데 길도 모르는 사람들한테 따로따로 택시로 이동해 오라는건 좀.. 게다가 집합 시간도 정확하게 주지 않고 가보니 한참 기다리고..) 오늘도 스쿠터부대. 와... 타이베이 하늘. 반도체, 하드웨어 등 OEM하던 회사다운 인테리어. 물을 이렇게 주네..일본은 회사들이 자기네 라벨 붙은 물병을 주던데, 빨대와 컵이 길에서 파는 두유, 나이차 포장이다.대만에서 온 밀크티 회사들 포장이 참 잘만들었다 싶더니 다 노하우가 있나보다. 제품 소개. 대역배우같이 생긴 백인이 소개. 뭔가..미남이고 말도 잘하는데 .. 어색해... 더보기
2014.12.02 #4. 타이완 맥주 밤에도 질주하는 스쿠터. 너무 붙는데.. 맘좋은 기사 할배가 집에 가는 길에 행선지가 다른 나를 살짝 내려주고 갔다.기운도 좋지, 다른 일행들은 야밤에 한잔하러 가고. 출장이든 여행이든 저렇게 밤에 뒷일 생각안하고 술마시는 사람들은 좀 신기하다. 호텔 바로 근처에 내려줬는데 이런 길.. 아니나달러, 방향을 잃고 잠시 헤매다 들어감.여긴 중국말 하는 일본 같다. 맛으로 보답한다는 관광지에 최적화된 음식점. 야식 파는 가게. 맛있겠다. 타이완비어. 그리고 블래커피. 타이완비어는 정말 맛없었다. 더보기
2014.12.02 #3. 지유펀 - 센과 치히로가 기억이 안나네.. 도착했다. 무슨 파출소 앞에서 내렸는데, 골목을 올라가야 한단다.계단이 끝이 안보이게 이어지고 있다. 편의점이 있고 옆을 올려다보니, 냥이가 자애롭게 .. 벽에도 냥이가.. 대체 지유펀이 뭐길래 관광지가 되며, 센과치히로의 배경이 되었는지..사실 센과 치히로는 본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잘 기억이 안난다. 가이드 말로는 극장이라는 곳. 미군들이 영화를 보던 곳이라고 했던가..잘 모르겠음. 정말 땀을 죽죽 흘리면서 죽도록 올라갔다.;;;열심히 올라갔다.비가와서 계단은 미끄럽다. 전망대 같은 곳에서 본 산자락 주택들.. 예쁜건 둘째치고 신비롭다.. 어떻게 이럴수가.. 조금 더 일찍 왔으면 가게에 불도켜져 있고 보기가 좋았을텐데. 내려오다 본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정말 후회했다.흠. 자애로운 고양님은 편의점 옆 .. 더보기
2014.12.02 #2. 지유펀 가는 길 (지유펀, 지요우펀, 쥬펀 뭐든..) 출장으로 왔으니 관광지 정보를 가져왔을리는 만무하고.. 다른 팀이 가길래 따라가본다. 지유펀. 밤에가야 좋다고 하길래 또 믿고 가 본다. 난 관광 가이드랑 다니는게 별로 좋지는 않은데, 이렇게 다닐땐 이 이상 편할수가 없다. 가이드투어의 문제가 뭐냐면, 좋다는데를 가이드가 데려다주는대로 가기 때문에 갈 곳의 가치를 관광객이 결정하는게 아니다. 사전에 정해진 가치대로 가다보면, 피곤하다, 늦었다는 이유로 가지말자, 거기 뭐 별거 있냐, 관광지가 그렇지 정도의 시큰둥한 태도로 이동하기 일쑤에, 가이드 입만 믿고 다녀야 해서 틀린 정보를 가지고 가는 경우도 많고.. 태워주는 차 타고 가만히 올라가니 저 멀리 야경이 번쩍번쩍.. 대학을 지나.. 여기는 음식점이다.저녁식사를 할 곳. 추웠는데 산속 레스토랑에는 사.. 더보기
2014.12.02 #1. 길거리 아침식사 메뉴, 야경 호텔에 원래 조식이 나온다. 같은 호텔에 묵던 일행들은 동네 음식이 먹고 싶었던건지 호텔 조식이 마음에 안들었던건지 타이완 거리 음식을 사왔다. 보기만 해도 맛있다.(나갈시간을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어떻게 이렇게 여유롭게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지, 그건 좀 신기하더라.)한점씩 얻어 먹었는데, 누들은 맛이 좀 자극적이라 많이는 못먹었고, 전병같이 생긴것도 맛있고, 네모난 부드러운 음식도 맛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무'라고 한다.무를 어떻게 만들면 저렇게 되는걸까.. 탄수화물도 단백질도 아닌 무라는 사실을 알고나서는 젓가락이 잘 안갔다는게 좀 신기. 그리고 얻어먹은 두유.중국 두유는 정말 콩물맛이나고 맛있다.차게 먹는 경우는 약간 달게 만들어서 먹는데 평소 먹던 두유보다 훨씬 맛있다.그리고 나이차라고 .. 더보기
2014.12.01 #5. 데자부 호텔은 저렴해도 과일 서비스가 있다. 열대과일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욕조도 없는 넓기만한 욕실에 오래된 호텔이지만, 과일 서비스는 좋네. 사과는 사과맛, 바나나는 바나나맛. 더보기
2014.12.01 #4. 타이베이 무역관 음식은.. 눈으로 먹을때 더 맛있다 행사 대충 수습하고 웰컴파티.버스로 우루루 싣더니 어디를 간다. 가보니 으리으리 하다. 으리으리.. 은식기다. 으리으리..저거 물때끼면 어떻게 닦지.. 33층인건가. 야경 좋네. (아무말 없이 퍼가지 마라..) 뜨거운 우롱차를 이 유리잔에 주면.. 나는 목을 간신히 잡고 마셔야 하나? 사람잡네. 비린맛 나는 말린 생선, 새우 등등. 딱 상상할 수 있는 그맛. 닭수프. 뜨끈하고 약간 한방 오리탕 맛이 나면서.. 브로콜리 관자요리. 탕수육이었나.. 제일 마음에 들었던 연잎찰밥. 안먹고 싶은 생선. (옆에 미국 아저씨랑 생선 너무 큰건 먹기 힘들다고 얼굴 쳐다보며 웃었음.) 뭔지 기억이 안남. 여기 사람들이 좋아하는 듯한 포슬한 빵.내취향은 아님. 인기 없음. 단팥국(?).달착지근. 후식인가봄. 새알심이 들었.. 더보기
2014.12.01 #3. 뻔하게도 서점, 당연하지만 문구점 행사가 끝나고 바로 내달린 곳은 옆동 서점.뭐 그렇다. 일본 서적이 유난히 많은 편이고,... 내 느낌에 반은 일본책 같던데..잡지도 일본책이 많다. 대만이.. 일본과 이렇게 연관이 많나? 그러다 찍어버린 노트. 새것이 있었으면 망설임없이 샀을텐데. 뜯어져서 너덜한 이거 하나 밖에 안남은거 같길래 포기.무척 탐남. 대만의 서점과 문구점은 그다지 매력적이진 않은 걸로. 더보기
2014.12.01 #2. 행사장 행사장은 쇼핑 몰 옆에 있는 사무실 건물이었다.홍콩에서 묵었던 레인보우 호텔 같은 느낌도...;; 행사 이야기는 일하는거니까 집어치우고. 밥시간. 푸드코트가서 사먹으라더니 현지 주최사에서 신경을 엄청 썼나보다.밥이 공짜다. 행사장 안에 있으면 이게 공짜다..;; 와... 공짠데 맛있다. 우롱차 한잔 떠서 옆에 두고 만두부터 먹는다. 냉동이지만 맛있다. 케이터링 음식이 다 거기서 거기지만 이게 공짜니까 맛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