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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ravelogue

2014.12.01 #1.데자부 호텔의 조식, 타이페이 스쿠터 내가 묵은 호텔은 Deja vu hotel 이다. 위치는 ..좋은거 같..긴 한데.. 행사장에서는 약간 거리가 있어서 택시 타야 하고..조식이.. ..;;;;;뭐 먹으라는겨.. 씨리얼 먹었다.. 양력다=익력다 큼직한거 먹을 수 있는 건 좋음.(야쿠르트) 식당으로 가는 계단. 지하에 식당이 있음. 소박..소박.. 내 방은 2층이다.처음에는 고층으로 바꿔달랄까 생각도 해 봤는데, 뭐 여차하면 계단으로 다녀도 되고,공원도 딱 보이고 괜찮다. 이 날은 행사장까지 버스로 이동했다. 그렇게 멀지 않지만 여러사람이 이동해야 하니까 편의를 제공해 줬나보다.이런거 하나 하는데도 공이 많이 든다. (해 봐야안다.) 1층은 짐칸 밖에 없고 좌석은 모두 2층. 이거 좀 신기하다. 왜 1층을 안쓸까. 까맣게 질주하는 스쿠터. .. 더보기
2014.11.30 #2. 고궁박물관 - 옥으로 왜 배추를 만들고 돼지고기를 만들지? O.o? 만나기로 한 일행이 있어서 택시타고 광속 질주하여 고궁박물관으로.택시 기사 아저씨는 한번 더 섭외하고 싶을 정도로 카리스마가 넘쳤다. 오우.. 칼질.. 여기서 한참 대기.박물관 입장. 안들어가려고 했는데 하도 보라고 해서 입장. 사진찍지 말라고 해서 가이드 디바이스(아이팟)를 찍음. 배추모양 옥. 돼지고기 모양으로 만든 옥.. ... 아니.. 왜 옥을 깎아서.. 배추하고 돼지고기를 만들지?저 배추는 그래도 정교하고 여치도 한마리 앉아 있고.. 귀엽기라도 한데 돼지고기는 왜...? 귀여운 배추 볼펜. 사오고 싶었다. 박물관 내 상점치고는 별로 안비싸다. 이 박물관 옆에 음식점이 있는데 무진장 비싸보인다!!! 그냥 동네 식당 가도 되잖아요!!..라고 하지만..저야 감사감사. 여기 유명하다는 고량주.. 금문 .. 더보기
2014.11.30 #1. 비오는 날 타이베이로 간다. 출장이다. 출장기를 뺀 '사이사이 여행기'는 언제나 그렇듯 내용이 부실하다. 일하러 갔으면 일을 해야지.. 짬짬이 다녀본 곳, 다른 일행에 얹혀서 구경한 곳만 기록으로 남김. 앞쪽 창가자리로 달라고 했더니 비상구 괜찮냐길래 괜찮다고 했다. 근데 이건 비상구라고 하기도 뭐한.. 내 앞자리 건장 두 청년이 비상구 좌석이고 나는 그냥 통로가 편한 자리라고 해야겠다.스크린도 없고, 옆좌석에는 있는 usb도 없어서 충전도 못한다. 다리 뻗는 것, 화장실 가기 편한 것 말고는 별로 장점이 없다. 이날 일요일에 (출장에 주말이 끼는 건 정말 좀 피하고 싶다. ) 가려고 하는데 비가 와서.. 저 멀리 무지개가 떴다. 무지개 끝은 어딘지 당연히 안보인다. 대만은 반듯한 논밭으로 짜여진 농경국가였나. 잘 도착. 항공기가 .. 더보기
2013.09.14 돌아오는 날, 취향의 차 무사히 센트럴-홍콩역을 거쳐 시티게이트 아울렛에 도착. 여기 꽤 큰 쇼핑몰인데 난 늘 살게 없다. 아침이나 먹자 하고 퍼시픽 카세에서 커피와 샌드위치 같은 것을 먹고.. 공항에 있는 서점에서 홍콩판 심야식당 발견. 페닌술라에서 품절 되어서 못샀던 문케이크 발견! 하나 맛보고 미쳐서 한통 삼..ㅠㅠ 아 근데 이거 진짜 비싸다.. 나는 먹을 것만 보면 '와아 먹을거다아~'하고 달려가고, 아가씨는 가방 등에 관심을 보이며 그리로 뛰어 가고..우린 매장에 들를 때 마다 취향의 차를 격하게 느꼈다. 무사 탑승. 음.. 빨간 깡통 문케이크는 달고 텁텁.. 페닌술라 꺼는 에그 커스터드가 들어가 있는데 맛있다..;;;또 먹고 싶다.. 홍콩 여행기 끝. 더보기
2013.09.13 #2. 여인가, 페닌술라, 1881헤리티지, 울루물루 프라임 두번째 어쩐지 여행기가 날림이 되는거 같지만.. 다녀온지 오래 되기도 했고, 곧 다음 여행기를 써야해서..ㅡㅡ;; 그렇다. 여인가에 무사히 내렸다.. 호오..신기하다... 맞춰서 내리다니.. 아가씨가 언니 기저귀 가방(명품 st.)을 좀 보고.. 여인가 끝에 간식거리집에 들러서.. 씨우마이.. 간장 뿌려 먹는 맛이 일품.. 계란 뽁뽁이 빵.. 문어 꼬치 .. 이 와중에 아가씨가 핸드폰을 잃어버림..;;; 물건을 보다 매대에 얹어 두고 잊고 나왔나.. 아무튼 잠시 우왕좌왕...;; 그러나 초긍정. 포기하고, 던지고 호텔 들렀다가 침사추이로 나옴. 아 저기가 청킹맨션인가.. 영화에 많이 나오는 곳이라던데 개판이라더니 어째 깔끔하다...;; 최근에 많이 깔끔해 졌다고 한다. 호텔이 이 건물에 아주 많다. 층별로 세를.. 더보기
2013.09.13 #1. 학교 한 번 더 학교에 한번 더 왔다. 교수님하고 한번 더 보기로 했는데, 동행 아가씨도 같이 가기로. 교수님네 방 신입이 있어서 같이 만나기로 했다. 흠..어색하겠다.. 오늘도 학교 중식당에서... 산처럼 딤섬을 쌓아두고..;;;;; 요리까지 먹으며.. 배부르게 대화를...;; 싱가폴에서 온 신입생이 있었는데 긴장을 많이 했나보다. 동양 친구들인 어쩐지 다들 수줍어 하는거 같으.. ㅎㅎ 잘 얻어먹고 .. 감사하다며 인사를 한 후, 가 보라고 권유받은 비지니스 스쿨 새 건물로 ㅎㅎ 두둥...;;; 잘지었구나.. 비가 찔끔 오기 시작했는데, 에스컬레이터에 지붕까지 되어 있어서 완전 고맙게.. 경영대학원 식당앞에 있던 음료. 여기서 커피 한잔 들고.. 파노라마로 한번 찍어봄. 여기는 꼭대기 층 옥상인데, 딘(학장)의 방 앞.. 더보기
2013.09.12 #3.야우마테이 템플거리 야시장의 해산물 요리 이제 호텔 앞에 있는 야시장에 나가보자 했다. 사람 취향이 한결같을순 업겠지만.. 잡동사니는 역시 내가 관심 있고 아가씨는 먹는데 더... ㅋㅋ 그래서..내가 홍콩 살면서 여기 야시장에서 한번도 식당 음식을 사 먹어본 적은 없는데 처음 먹어 보기로.. 호객꾼 중 잘생긴 아저씨를 따라 들어감.칭따오와 요리 몇가지를 주문함. 이런 식당에는 외국인 손님이 더 많은데 어째 이집은 현지인들이 더 많은듯? 다들 냄비 하나씩 올려놓고 먹는데 뭔지 모르겠다. 짭짤한 조개. 대나무같이 생겼는데 맛나다. 막튀겨서 완전 뜨거운 갑각류. 이거 속에 살은 그닥 없는거 같은데 씹어 먹을게 좀 있다. 풀 주문한거 까지 다 나옴. 오.. 완전 맛있다. 왕 집게발도 먹고. 배 둥둥 치면서 나와서.. 돌아서니 또 이런 꼬치파는 집이.... 더보기
2013.09.12 #2.동행 등장. 소호 거리 탐방 코코넛 밀크를 원샷 하고 씩씩하게 배를 출렁이며 다시 호텔 도착. 여행 후반부에 합류하기로 한 친구가 있다. 호텔을 내가 제공하기로 하고, 맛난 것을 많이 얻어 먹기로 함. 그래서 룸을 트윈으로 받았다. (약간 걱정이 되기도... 내가 좀 까탈스러워서 문직이처럼 25년 묵은 친구 아니면 나를 불편해 하지 않으려나..) 일단 오자마자 배고프다고 하니 새우 완탕, 고기 완탕 흡입한다. 뱃속이 출렁출렁.. 허..맛있다고 잘 먹네.. 입맛이 좋은 아가씨라 다행이다. 어디에 가고 싶냐 했더니 우리나라 최고 미대 나온 디자이너 답게, 소호 거리가 보고 싶다고.. ..하여 이렇게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부터 타고 올라가 봄. 가게, 레스토랑 구경하면서 슬슬 걷고.. 이쯤에서 나는 주로 셩완에 할리우드 거리나 캣스트리트를.. 더보기
2013.09.12 #1. 허니문 디저트, 찰리브라운 카페, 침사추이를 서성서성 오늘 오후에는 서울에서 아가씨가 하나 합류 하기로 했다. 오기전에 오전, 점심시간 정도 까지는 시간이 있을거 같으니 못먹은 디저트나 먹으러 가야 겠다. 아침부터 먹고. 밤에 검색해 보니 외국 사람들이 여기 맛있다고 하길래 가 봤다. 이곳 바깥에서 보이는 유리창 안에 음식 이 쭉 보이는데 약간 괴기...스럽.. 아니 그정도 까지는 아니고..아무튼 여러가지 음식을 하는거 같길래 들어와 봄. 완탕 만두 같은거랑, 국수 건진 것, 소스에 풀도 나온다. 풀이 맛있다. 만두도 맛있다. 국물도 그럭저럭. 문제는 저 소스 너무 짜다 ..ㅠㅠ 결국 국수를 살살 건져서 국물에 적신 다음 먹었다. 풀은 다 먹었고. 조던역까지 가는 것도 제법 먼데, 침사추이까지 그냥 걸어 가려니 다리가 좀 아프네. 지하철 타기는 좀 돈아깝고.. 더보기
2013.09.11 #3. 몽콕 거리 음식, 침사추이 울루물루 프라임의 야경 몽콕으로 나왔다. 여인가에 일단 가기는 했는데, 자주 갈때는 괜찮아졌었는데, 몇년만에 오니 흥정이 무서워..;;; 상인들한테 말도 못걸고 쭉 걸어내려왔다. 여인가 끝부분에.. 이런데가 있다. 하.하.하. 내가 완전 좋아하는 길거리 음식. 취두부향이 그윽(?)하고 오징어 튀김에 씨우마이..기타등등. 삶은 문어도 있고 카레 국물에 담근 피시볼을 판다. 짱맛있다. 여기서 히죽히죽 하면서 이거 저거 이것도 저것도 포장포장 해서 손에 들고.. 미도 카페에 갔는데..말이지.. 이거 쉰다는 뜻이겠지? ;;; 쉰다는거지? 아 놔.. ㅠㅠ 내가 여길 몇년에 한번 오는데 이러면 곤난하지.. ㅠㅠ 터덜터덜.. 길까지 잃어버리고 .. 배고픈데 (왜 이렇게 자주 배가 고프지..) .. 집 앞 차찬텡에 왔다. 양주 볶음밥. 미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