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보고 싶다아아아... 

펜션 예약은 실패하고 숲이나 보러 가려고 주변을 검색. 그러다 찾았다. 용도 수목원이라고 한다. 




시흥이다. 



입장료는 성인 3천원. 

사유지라고 한다. 

오늘 정말 덥고 쨍하다. 

식이요법 테스트 하는게 있어서 굶주린 상태라 식은땀이 좀 난다. 

내부 주차장은 꽉 찼고 바깥 도로변에 대놨다. 


길따라 조금 올라가니 애들 좋아할만한 것들이 있다. 

레일썰매라니.. 레일썰매라니.. 나도 타고 싶은데 15세 이하만 가능.

왜 좋은 것은 다 애들차지냐..


동물 약간있다.

냄새가 많이 나는데, 깨끗하지 않은 물과 맛없어 보이는 풀을 먹고 있는 양과 염소. 더워서 털 깎아주고 싶다. 


토끼장. 

베이비 토끼들이 아주 귀엽다. 


포토존도 있었는데 잘 꾸며놓았다.


아기자기..


호객중인 공작.

얘는 뭐하느라 이렇게 꼬리를 촤악 펼치고 있나.. 사람들은 신났다 사진찍느라고. 


허브 제품들 파는 가게도 있고 음료 종류는 많지 않지만 카페도 있는데, 아이스 허브티를 시켰더니 단 것을 넣은 차를 줘서 두모금 밖에 못마시고 동거곰이 다 마셨다.


이때쯤 나는 거의 실신 직전. 주저 앉을 뻔. 

그렇지만 꿋꿋하게 다시 차를 몰고 김포공항으로 갔다. 깨끗한 화장실을 찾아서. 


용도 수목원 소문이 많이 안났는지 쾌적하고 좋은 곳. 

단지 시원하게 수목을 좀 보고싶었는데 너무 더워서 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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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매화동 산32-20 | 용도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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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25 10:00

    제이드가든도 좋더라.
    http://www.hanwharesort.co.kr/irsweb/resort3/tpark/tp_intro.asp?tp_cd=0400

주말에 어디 좀 가볼까 하고 소풍삼아 나갔다.

이날 대기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서울을 피해볼까 했더니 충청도나 강원도나 안좋기는 다 마찬가지. 


원주로 갔다. 

일때문에 다른 것도 좀 있었고. (지금 결론으로 말하자면 헛걸음. 우리 회사는 나를 헛발질하게 한다.) 


먼저 덕평휴게소.


여기는 처음이 아니고 예전에도 가봤는데, 갈때마다 참 좋은 휴게소라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고속도로 휴게소 하면 더러운 화장실에 버터구이 감자 냄새밖에 안떠오르는데 요즘은 휴게소마다 특색도 있고 맛있는 음식도 많다.



내가 잡은 것은 문꼬치. 

전주 한옥마을 갔다가 맛본게 기억나서 먹어봤는데.. 이거 씹으면 씹을수록 오징어다. 그때 그 맛은 아니지만 맛있게 먹음. 맛있는게 너무 많다. 

원주 가는길에 보이는 깐부치킨.. 이게 .. 치킨집 같지는 않고 고속도로에 이게 뭘까요.. 

교육장인가..?


박경리 문학공원이다. 

생전의 가택을 공개한 것인데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박경리, 박완서 작가의 글을 워낙 좋아하기도 했고 장편 소설 '토지'에 매료되어 있었기 때문에 나에게는 아주 즐거운 장소. 

동거곰은 좀 졸린듯. (활자를 싫어하고 알파벳은 활자가 아닌 이미지로 인식)



동화버스는 닫혀있다.

북카페는.. 솔직히 뭔지 잘 모르겠다.

책이라도 팔면 잘 팔릴텐데. 여기서만 살 수 있는 미니북 전권 세트라던지..


북카페 건물을 돌아나가는 길. 아주 약간 미타카에 있던 지브리 뮤지엄이 생각나기도. 



정원이다. 연못과 잘 가꾸어진 나무가 있다.


작고 아담한 2층 양옥인데 워크샵 장소로 대여 하기도 한다고 한다. 



누군가가 갖다놓은 꽃다발. 옆에 앉아서 사진들 많이 찍는다. 

대학생들 같은데 요즘 대학생들이 박경리를 공부하기도 하고 그러는구나. 


황사가 심해서 숨을 참아가며 걸었다. 


점심을 먹으러 음식점을 찾아 갔더니 닫았다.

외지에서 맛집을 검색하면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패스트푸드, 부페 같은 것이 나와서 난처하다.

피해서 찾은 떡볶이 집 '별떡볶이' 다. 



1인당 5천원이었나.. 잘 기억이 안나는데 일정 비용을 내고, 콜라 하나를 추가로 구매했다. 

떡볶이 재료가 부페처럼 차려져 있고 어묵 삶은 것과 튀김도 몇종류 있다. 



둘다 속이 좁아서 많이 먹지는 못한다. 

무한리필 가능한데 우린 이거 한판으로 나가떨어짐. 


주차가 좀 애매했는데 주말이라 은행자리에 댔다. 원래 입주 상가만 주차 가능한 것 같다. 

마음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떡볶이는 정말 맛있었고, 주인장과 알바가 친절하고 다정했다. 

이 집 강추. 


호텔로 왔다. 

그럭저럭 가격대비 괜찮다고 해서 문막 베니키아로 결정. 

일찍 왔더니 주차장이 널럴하다. 다행이다.

맞은편에 내 닉네임인 '도루코' 가 있는데...?!


리노베이션 한 듯.

건물도 깨끗하고 방도 무진장 깨끗. 

단지 샤워부스가 아니라 뚫려있어서 물이 많이 튀는데 넓어서 다행이었다. 

서비스는 평범. 


노닥 하다가 근처 밥먹으러 나갔다. 

도보로 5분정도 거리에 있었던 '7080화로구이' 

돼지고기, 소갈비, 돼지갈비 등이 있다.

우리는 세트 C 로 삼겹살과 목살 세트다.


반찬중에 뿌리로 만든 절임 반찬이 있었는데 뭔지 모르겠다. 쌉싸래 한 것이 맛나서 잘 먹었다. 

그 외 반찬은 평범.

고기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고기보다는 숯이 괜찮은 것 같다. 숯향이 난다. 

소화가 안되어서 많이 못먹겠다 생각했는데 동거곰 말로는 내가 많이 먹었다고 한다. 


된장찌개는 평균 이하. 


... 여길 찾아가는 것 보다는 동네 걸어가다 먹고 싶은게 있으면 그걸 먹는게 나을 듯.

한번 더 간다면 돼지갈비를 한번 시도해 보고 싶기는 하다. 


외관은 이러하다. 

주변 가족단위나 관계를 추측하기 어려운 중년 남녀커플들이 좀 있었다. 


정류장이.. 도루코공장.. 응?


다음날 아침 호텔 조식.

조식 패키지로 예약을 했었는데, 아마 여기가 조식이 1인당 5천원인가 그랬다. 

북어국에 토스트 식빵, 제육 고기, 시리얼, 샐러드등 구색을 갖춘 모양. 

아주 잘 먹었다. 

여기는 먹고나면 그릇을 갖다놓으라고 한다. 약간 당황. 그렇지만 관리 인력이 1명 배치되어 있어서 그렇겠구나 싶었다. 

호텔 만족. 


지도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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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 단구동 1620-5 | 박경리문학공원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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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25 10:01

    억수로 잘 댕기네 ㅋ



아침일찍 투표를 하고, 인증사진을 찍고, 스벅에서 브런치를 가볍게 한 후 송도로 갔다. 

생각보다 거리가 꽤 된다. 




오다이바가 떠오르는 스카이라인...




이게 웬 한옥 컨셉인가..


프랜차이즈 커피가게.

들어가보고 싶긴 했는데 마신지가 얼마 안되어서 통과.


길에 떨어진 것 주웠다.



좀 귀여운 꽃.





한옥 컨셉의 호텔.

찾아보니 생각보다 많이 비싸지는 않다. 한옥 독채 쓰는 느낌이 들듯.


다리 건너 사슴 농장.


뿔이 튼튼해 보이는 수컷들.




바닥 투명한 카누를 타고다니는 사람들.

곧 뒤집힐 것 같은데 기우뚱 잘 간다.



럭키차이나를 찾아갔는데, 여기는 아울렛 쇼핑몰이다. 

뉴코아 계열인듯. 

싸이 뮤비 찍은 앨리베이터라고 한다. 



백짜장이 유명한 럭키차이나.

일찍 갔더니 사람도 없고 조용하다.



중요한 짜사이.. 

짜사이에 양배추나 양파 같은거 섞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건 좀 별로였고 맛은 뭐 그럭저럭.. 


둘이가서 백짜장, 찹쌀탕수육, 유린기를 시켰다. 


찹쌀탕수육은 잘 썰어먹고..

(쫄깃)



유린기는 간장소스를 따로 가져와서 부어주는데 지글지글한다. 맛있어 보임.

그리고 실제로 맛있다. 

닭을 아주 잘 튀겼다.



그리고 가장 유명한 백짜장..

콩 베이스의 소스인가본데.. 맛은 있는데 한시간 차로 밟아와서 먹을 정도로 대단한 맛은 아님. 


남은 튀김 요리는 싸와서 저녁에도 먹었다.

백짜장 보다는 탕수육과 유린기가 나았던 요리집. 

근처가서 특이하게 먹을 것을 못찾으면 갈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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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송도동 17-1 | 럭키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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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고철 덩어리 같았던 (구)붕붕이를 폐차하고 (새모델외제)붕붕이를 들였다. 

드라마 여주인공이 붕붕이라고 할땐 귀엽더니 내가 하니 못해먹겠다.


꽃놀이가 한창인 때여서 차가 어마어마하게 밀릴 걸 알지만, 대전에 옹심이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나갔다.

결론은, 대전까지 5시간, 주차하는데 30분, 먹는데 20분 걸렸고, 

꼴랑 이거 먹으러 대전까지 왔다고 동거곰은 입이 댓발이 나왔고, 나는 운전력이 +20 증가 했다. 

오른쪽 귀 청력은 -5 된 것 같다. 동거곰이 많이 시끄럽다. 




카이스트 쪽문을 끼고 몇바퀴를 돌아도 주차할데가 없어서 한빛 아파트 길가에 댔다. 그냥 구청에 댈걸 그랬다. 

벚꽃잎이 흩날리고 좋네.




누가봐도 학생밥집. 

이렇게 소박한데가 맛있다고 하면 진짜 맛있는거지.



보리밥+옹심이+칼국수 세트 하나에 전병하나.



문제의 옹심이 칼국수.

눈이 번쩍 뜨일 정도는 아니지만 맛있다.

7천원인데 보리밥도 맛있고 옹심이도 쫄깃하고 국물도 구수한게 맛이난다.

가끔 생각날 것 같다.





5시간 운전하느라 다크서클이 쭉쭉 내려온 가운데, 계룡산 가보고 싶어서 갔는데 도저히 진입 불가. 포기하고 나왔는데 그래도 길이 쭉쭉 막힌다.


이후는 국도를 선택해서 올라왔다.

트럭 많은거 빼고 별로 막히진 않아서 잘 올라옴. 

중간에 아산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들러 장까지 봐 왔다.



길가에 핀 벚꽃이 좋아서 오랜만에 보조석에 앉은 동거곰에게 사진을 찍으라고 했더니..




요따우로 찍어놨다. 

마트 갈때만 신나는 동거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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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2동 | 봉평 옹심이 메밀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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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4.25 11:01

    대다나다!ㅋ 조만간 베스트드라이버로 거듭나것어 아주 ㅋ

내내 숲이 보고싶더라.

그래서 크리스마스 휴일에 뭐 할일이 있나.. 차몰고 나갔다.

광릉수목원으로.


청명하고 매우 추운날이다.

이런날 숲이 보고 싶다고..내가 미쳤다.






결국 왔다. 침엽수림.




내가 이럴거면 핀란드나 노르웨이를 가서 살지.

침엽수림이 왜 이렇게 보고 싶나.








아 황량하다..

이게 보고 싶더라. 황량한 숲.


저 멀리 온실이 보인다.



닫혔다. 쯧. 



열어 놓은 식물원에 들어가서 홍을녀를 봤는데, 비누로 깎아 만든 듯 예쁘다.


그리고 발견한 반가운 헛개나무.

닳여먹고 싶어라.


이렇게 추운데 꽁꽁 얼어 산책을 마치고 차나 한잔 마시러 희한한 찻집에 갔다가 분당까지 내려가서 스파게티를 먹었다. 

오래된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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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이 많이 바뀌었다.


세상에.. 숙소 근처로가니 웬 유흥가가..

대기업 있는 곳에는 왜 유흥가가 생기는가. 룸싸롱이 즐비하다. 대체 저기는 누가 가나. 




더블베드 객실 입장.

아주 심플한 비즈니스 호텔. 

근데 비싸다. 미리 예약을 해도 트윈이 13만원 수준. 더블베드는 그보다 훨씬 비싸다. 



싸지도 않은데 욕조가 없어!!! 



침대사이즈는 딱 더블. 옆에는 소파가 꽤 넓게 있고 책상이 있다.




여기는 트윈룸 욕실. 

욕조가 있음.



좁은 싱글 침대 둘. 

소파도 좁다.



로비. 비즈니스 호텔은 로비에 대기석이 필요하다. 



심플. 


역시 심플하고 깔끔한 비즈니스 호텔. 

아베다 제품으로 어메니티 구성. 


그래도 좀 더 저렴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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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동탄1동 | 신라스테이 동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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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같은 시간에 찍었는데 포커스를 어디로 하느냐에 따라 다른 사진이 나왔다.

부산은 정말 매력적인 도시다.


잘 올 일이 없어서 섭섭할 뿐.

Posted by 펄펄 끓는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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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쌀쌀했지만 걸을만했다.


광주에서 전주로 넘어가는 길이다. 

이렇게 뚫린 길과 하늘을 보면 운전하고 싶다.

내가 할걸.


지나가다 본 큰 성당.

세례식이 있었는지 사람이 많았다.

전동 성당이다.


한옥마을 초입. 

고도시에서 태어나서 자란 나는 한옥마을이든 고대 문명이든 별로 신기하지는 않지만 관광지로 개발이 되어 있으니 궁금해서 온 것이다. 


관광지 답다. 상가가 주우욱..


휴일도 아닌데 주차장은 이미 자리가 없다. 

주차 안내원 설명을 듣고 다른데 세웠다.  찾느라 조금 애는 먹었지만 공짜.

걸어서 10-15분 가량을 다시 걸어 한옥마을쪽으로 간다.



단풍이 한창이다.


한복 체험 하는 사람들.

어릴때부터 한복을 하도 입어서, 저게 왜 체험할 거리가 되는지 잘 이해는 안된다.

(서울내기들이 돈내고 자전거 빌려서 유흥으로 타는걸 봤을 때 그 어색함과 비슷할 듯. 자전거는 교통수단이었는데.)





국궁 교육이 진행중이던 곳.



한옥을 캐릭터로 만든 곳인데 에코백 제작도 할 수 있다.




이름이 한이 옥이라고 한다. 이런 시도 좋다.


사탕가게도 한옥.


유난히 술을 많이 팔았는데, 추워도 반쯤 언 맥주가 잘팔린다. 

거기에 문꼬치라고 직화구이를 한 문어구이 등을 파는데..


이게 아주 별미였다.

문어가 쫄깃하고 맛있다.


전주 명물 초코파이도 한통 샀다. 

아주 달고 맛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원조 싸움이 있는 것 같은데 풍년제과가 있고 PNB가 따로 있다.

같은집이 아니다.

'풍년제과'라고 적힌 곳에서 샀다.


'길거리야'라는 바게트 샌드위치를 파는집이 있다는데 어디있는지를 몰라 못찾다가 승합차가 길거리야를 달고 가길래 따라갔다. 

이곳에 있다.


-> 이거 생각보다 별미다. 큰 기대 없이 먹었는데..

맛있다. 

관광객 상대하느라 지쳤는지 '여러가지' 말이 적힌 안내가 카운터에 붙어 있고 알바도 시큰둥하지만 음식은 맛있다. 


전주답게 비빔밥 고로케를 하는데, 잡채가 들어간 것도 사봤다.

제법 맛이 좋다.


수제만두집인데 엄두가 안날 정도로 줄이 길다.

포기.


개콘 나오는 덩치큰 개그맨들이 뭔가 촬영중이라서 구경을 잠깐하고 돌아나왔다.


지나가는 길에 만난 모주 판매하는 집. 시음이 된다고 해서 맛을 보고 두캔 샀다.

문직이 하나 주고, 하나는 내가 먹어야 겠다. 

캔 상태를 보니 보관을 잘 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마셔보지.


돌아오는 길. 멋있게 해가 지고 있다.

Posted by 펄펄 끓는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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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움직이기가 불편해서 젊은이들이 찾아가지 않으면 마냥 기다릴수 밖에. 

기운을 짜내서 내려갔다. 돈들고 시간들고 만나서 할 이야기는 없고 만나면 어색하고.. 돌아서서 나오면 마음만 짠하지만. 


잘은 모르겠다만 (그리고 내가 예전과는 거의 정반대의 사람이 되기는 했지만) 최소한의 것은 해야 겠다 싶어서.. 여행을 하는데 중간중간 어른을 본다 치고 다녀본다. 


KTX를 탔지만 광주행은 느리다.

그리고 천천히 이런 논밭을 지난다. 


내리자마자 빌린차 찾기 전에 전남대 근처 회전 초밥집.

문열고 첫 손님이 되어서 폭풍 흡입. 

맛은 그냥 그렇다. 

서비스는 괜찮다.




운전이 서툴다보니, 그리고 싸게 빌리려고 하다보니 소형인데.. 이거 뭐 외제차? 돈 더 냈겠구먼. 그래도 이참에 이런것도 몰아보고.

작다. 다행히 컨트롤하기가 어렵지 않다. 페달 감도가 너무 좋아서 적응을 해야 했음.


찾자마자 바로 담양으로 감. 

얼마 안걸린다.


어른 투어를 하고, 인사를 드리고 나왔다. 이제 여행하러 간다.


  메타세쿼이아 길. 

별거 없는데, 나무길이 산책하기 좋다. 공기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도로변에 있어서 시원한 느낌도 아니다. 




담양 죽녹원. 대나무 많은 곳에 왔으니 한번 가 봐야지..(사실 할머니네 뒷산이 대나무가 더 퀄리티가 좋지만..)




이런데를 왜 .. 아웃도어 룩을 입고 오는지.. 슬리퍼를 신고와도 전혀 문제 없는 곳이다. 

오르막이 많아서 약간 숨은 차다.


반가운 마음에 찍어봤다.


군데군데 판다 조형을 세워 놓은게 인상적이다.

약간 조잡하다. 


인간문화재의 전시장이라고 한다.

좋은 물건도 많겠지만 좋으면 비싸보이고 저렴한 물건은 공장에서 찍어낸 듯 해서 살게 많지는 않다. 


하늘이 심상치 않다. 멋은 있다. 


한참 걸었으니 (차를 몰고 다녔는데 왜 벌써 1만보를 넘긴거니..) 저녁을 먹으러 가 본다.


와.. 돈을 얼마나 잘 벌었는지 문에 금칠을.. 주차장도 넓다.


그러나 이런 골목 안에 있다.

'승일 식당'이다. 


넓은 내부. 





정말 빨리 구워서 나온다. 기름기도 적당히 빠져있고 탄 부분이 많지 않고, 뼈가 잘 익었다. 뜯어 먹을 수 있다. 

직접 익히면 냄새도 나고 많이 태우게 되는데 이렇게 주니 잘 먹을 수 있다. 


맛? 괜찮다. 돼지갈비집 평균 이상은 하는 것 같다. 

음식은 남긴 것을 모두 한통에 부어 버리는 것으로 보아 재활용하는 것 같지 않다. 


전문가의 손길. 할머니들이 쉴새 없이 구워낸다. 


2017.10.30 업데이트.

승일 식당, 근무자에 대한 임금체불 및 무례한 언동이 밝혀져 다시 가지 않습니다. 



먹고 나오니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한다. 

급히 차로 이동해서 차 문을 닫으니 후두둑 난리다. 해지기 시작하고 빗줄기가 굵어지고 .. 차가 많지 않아서 다행이다.


하루 묵은 저렴한 숙소. 

말그대로 관공 호텔인데, 여관개조를 한 것인가.. 아무튼 어메니티니 뭐니 기대할 건 없다. 

걸어서 조금 이동하면 편의점이 있는데, 뜨내기 손님이 많은 것 치고는 굉장히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다.


담양에 왔는데 떡갈비 먹어줘야지. 

관광지의 관광 음식은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많은 돈을 쓰게 되는 것 같다.

남도 예담이라는 곳에 갔다. 


비싸다..

한우 떡갈비 쌈정식을 주문했다.



새로 지었나보다. 그리고 옆에는 또 뭔가 한창 공사중이다.


풀도 많이 나오는 편이고 해파리 냉채도 싱싱하다. 

가자미 조림 간도 잘 되어 있고 김치류도 다 맛있다.


튀김 요리가 꽤 많았는데 잘 튀겨서 맛있다. 

된장 찌개 간이 아주 좋다. 두부도 맛있다.

게장도 많이 짜지 않고 상태 좋음. 

오분자기가 한마리 나오는게 인상적.

문제의 떡갈비.

소고기를 갈아서 만든게 아니라 적절히 뭉쳐놓기만 한거라 고기 육질이 살아 있는건 장점인데.. 크게 맛이 있지 않은게.. 섭섭하다.

정작 본 요리 만족도가 높지 않음.


풋고추도 먹기 좋게 나옴.

죽통밥은 양이 굉장히 많다. 

대나무가 깊어서 파도파도 나온다. 물론 다 못먹음.




확대 샷. 잘구웠고 먹을만 하지만 아주 맛있지는 않다.


이제 차량 반납하러 광주 복귀. 1박2일 운전 끝. 


차량 반납한 카페가 전남대 후문 NAALI라는 곳인데, 아메리카노 행사중이라 커피가 900원..잘못들은지 알았다.

그리고 자몽에이드는 5500원인데 얼음에 과육을 얼려서 녹아도 싱겁지 않게 했나보다. 

자몽도 한토막 들어가 있고 퀄리티가 아주 좋다. 


연유나 시럽, 물이 얹혀 있는 테이블에 욕심 많은 사람들은 가져가고도 남을 티컵이 놓여 있다. 아주 예쁘다.


1층도 좋지만 2층이 쾌적하고 공부하기도 좋다. 화장실은 특히 깨끗하고 잘 만들었다. 


이렇게 놀고, 광주에 어른 만나서 돼지갈비 또먹음. 먹방 투어. 한동안은 돼지갈비 안먹어도 될 것 같다. 

Posted by 펄펄 끓는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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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욕조와 가구를 다 들고 온건가? 이거 신기하네. 한국에서 일본호텔기분이라니.


로비. 바로옆에 스벅과 편의점이 딸린(?) 호텔이 있다.


여기 또 신기한 가운 서랍.
얼음통은 있는데 일본은 달려있는 종이컵이 없어서 어떻게 가져가란건지 모르겠다.

난 봉지하나 얻어서 담음.


객실. 작은데 괜찮다.


슬리퍼도 딱 대기.


책상도 있다. 진짜 일본 호텔 책상이라 피식 함.


이 욕조 수입되는거면 집살 때 꼭 설치할거다.
어메니티 없음. 빗하고 비누는 로비에서 가져왔고 나머지는 챙겨왔다.

타올은 큰거하나 작은거하나.

의외로 아저씨들이 혼자묵는 경우 많은듯.


세면대에 샤워기 연결한 이 모양새는 어째.. 학교앞 부실원룸같은데...

가격저렴. 방음잘되고 쾌적한 숙소를 원한다면 최적.

출장숙소로도 적당하다.


내용추가.



9시 반까지 한다는 조식. 9시에 가니 남은게 별로 없다. 빵은 수분이 빠졌고 밥은 질거나 눌었거나.. 

.. 그래도 조식 있는게 다행이니까 맛있게 많이 먹자. 

Posted by 펄펄 끓는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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