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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ch's monologue

압구정 1. 압구정에 왔더니 여기서 내가 제일 가난뱅이인 것 같다. 2. 헤어 메이크업 샵에 들러 신부화장을 마친 신부들을 보니 화가 날 지경이다. 신부화장 하고 도도하게 걸어나가는데. 난 사람들이 오크라고 부르는 걸 이해를 못하다가 오늘했다. 내 외모가 예쁜지 그저그런지 못났는지 정도는 알고 살아야 된다. 저녁 결혼식인가보네. 해질 녘 이라 다행. 3. 그 뒤로 나오는 문직이. ㅡㅡ 아까 그 신부들 보다는 낫군. 4. 저 비싼 샵에서 나오는 결과물들 꼬라지를 보니. 우리나라 웨딩 산업은 불필요하게 풍족하게 벌어제낀다. 5. 문직이는 시계 토끼라도 찾으려는지 청담동 X리스를 찍고 있다. (검색방지 엑스마크) 6. 결혼식 가다가 체력 다빼고. 마치고는 택시타고 압구정 와서 샵 꼬라지 보고. 아오. 컨디션 안좋아... 더보기
은퇴 퇴직 연금을 들어놨더니.. 운용 보고서가 메일로 오는데, '은퇴자산추진본부'란다. 그 돈 갖고 벌이 없이 살수도 없거니와 난 은퇴할 생각도 없다. 별 웃긴 본부가 다 있다. 더보기
큰데이터 타령 며칠전에 big data관련,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컨퍼런스에 다녀왔다. 지금까지 빅데이터라고 부르지만 않았지, 이게 완전히 새로운 개념은 아닌데.. 그래도 유행어를 만들어 주니 설명하기도, 뭘 말하는지 알아채기도 쉬워서 좋긴하다. 학생때, SNS를 타고 확산 되는 포스트에서 정보를 뽑아내려면, 그리고 그걸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이야기를 했었고. CRM 을 곁눈질 할 때도.. '고객은 말하지 않는다..그저 로그를 남긴다..' 라며 로그 가지고 어떻게 해야 돈을 버는가.. 하는 이야기도 했다. 덩치 크고, 형태 다양하고, 재빠른 데이터. 이 데이터를 다루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각광받고 있다는데...기술, 통계, 예술가적인 능력이 다 요구된다고..나같은 사람이 범접하기 어려운 영역인가보다... 더보기
알지만 또 확인한 사실 이사갈집 가구 고르다가 알았다. 다시한번. 화장대. 있어봐야 어지른다. 옷장. 옷 많이 걸리고 박스 들어가면 장땡. 소파와 소파 테이블이 필요한데. 벤치로할까. 푹신하면 안됨. .... 책장 큰거 하나 사서 있는거 다 때려 넣을까. ... 대충입고 대충 바르고. 책읽을 자리있고 책장 크고 테이블 크면 좋다. ... 이게 나임. 더보기
퇴근 욕지거리를 한바가지 입에 물고 퇴근한다. ... 경험상. 늘 그랬다. 청담동 아저씨가 한 말이 계속 귀에 돈다. 맴맴맴... ... 어차피 내가 원하는대로 될텐데뭐. 더보기
옳고그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marry vs. merry sbd : marry.. I : nono... merry.. 결혼해... 아니.. 난 그냥 즐겁게 살래.. ... 상대방의 대답은.. wise.. ... 그는 얼마전 아기 아빠가 되었다. 더보기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지 알아.. 그게 딱 맞는 말이다. ... 호의가 계속 되어서 그게 학습이 되었나 봐. 쿨해지기 역시 힘들어. ... 게다가 칭찬을 열심히 해 주면, 지가 진짜 대단한지 알아. 빈말을 안해주면, '어떻게 수고 했다는 말한마디도 없이.' 라고 해. 월급 받고 일하는건 당연한건데 꼭 그렇게 인사 받고 싶어? 더보기
폐렴 신기하기도 하지. 태어나서 폐렴은 첨 걸려봤어. 기침 좀 심하다 싶었는데 엑스레이를 왜 찍나 했지. 폐렴이라네. 주말에 응급실 갈거 같으니 링거맞고 가래. 두시간 걸린다길래 30분에 끝내달라했지. 뭐 이렇게. 화려하게 연말연시를 보냈지. 근데 아직도 기침이 안떨어져. 어쩌라고. 더보기
새 앱 설치기념 포스트 앱 하나 샀다. 간만에 질러줬지. 쾌적하네. 잘 만들었음. 근데 이거 어떻게 하는거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