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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ch-being/picky eater

포항 구룡포 감포 해녀전복집 고향집에 가면 종종 아침에 일찍 일어나 감포 나들이를 가서 해녀전복집에 전복죽을 먹는다. 경주 집에서 찬찬히 가면 한시간 안되게 걸리는 것 같다. 차 없이 가긴 좀 어렵고 차 있어도 찾아가기 어렵다..ㅡㅡ;;; 나중에 가면 들어가는 입구 사진을 좀 찍어와야 겠다.조그만 골목 같은데로 들어가야 주차장 마당이 보여서 찾아가기가 좀.. 어느곳을 가더라도 이집 정도의 좋은 전복죽을 얻어 먹긴 힘들다. 집에서 왕창 사다 끓이기 전에는. 먹다 찍어서 좀 혐짤이지만 전복 내장까지 싹 갈아넣어서 색이 저렇다. 전복 살이 두툼하게 씹힌다. 처음 따라간 동행이 종종 이 집 이야기를 할 정도. 근처 들르실 분들은 꼭 드셔보시라. 잘 찾아가길 바라며..ㅡㅡ;;; 더보기
광명 철산 삼학도 - 대게, 크랩 이미 대략 4-5번은 간것 같은데 아직도 이집 간판이 뭔지를 모르겠다. 그래서 제목에 있는 삼학도 라는 것도 맞는지 틀린건지 알수가 없다. 대략 위치는 알고 있다. 그냥 여기 인거 같다. 폐렴에 걸려서 죽을 지경이었던 2011년 연말에 말도 못하면서 여기 게를 먹으러 갔다. 회사 친구놈들과. 착하기도 하지..내 친구들. 놀아주기도 하고.. ㅎㅎ 그 이후로도 비싼 갑각류가 땡기는 날은 갔다. 특히 문직이는 연말 정산 환급 기념(?)으로 왜 쏴야 하는지도 모르면서 게를 수십만원 어치 샀다. 사진 날짜를 보니 2012년 9월 28일, 2013년 3월 8일이다. 이건 크랩인가.. 이건 게 먹었을때 인거 같고.. 갔다하면 숨도 못쉬게 먹는다.이집 볶음밥에 김치 한점 얹어 먹으면 기가 막히다. ... 우습게도 이렇.. 더보기
경주 교동쌈밥 9월 초, 고향집 갔다가 큰집 가는 길에, 밥 먹고 움직이자며 부모님과 들른 곳. 경주 교동쌈밥.굳이 내가 안내 안해도 이미 동네 맛집은 아닌, 유명한 집인듯 하나.. 한번 올려본다. 동네 주민으로서 정보 제공 삼아. 내가 6년동안 개근한 초등학교 옆에 있다.. 으윽..그땐 황무지였던거 같은데.. 이런집이 생기다니. 이곳으로 오는 대중교통이 있나? 나 어릴때는 바로 앞에 버스가 다녔는데. 확신 없음. 한우 불고기로 주문 했다. 우리 부모님이 최고급 한우만 취급하는 허름(?)한 식당을 하시는데 왜 한우 불고기를 주문하나 봤더니 지금까지 오리 불고기는 맛봤는데 이건 맛을 안봐서 라고 하심. 흠.. 일단 반찬. 하나하나 나무랄데 없이 간이 아주 잘되어 있다.그리고 삶은 풀들은 내가 아주 좋아하는 것들이고, 반.. 더보기
논현 만취코스 - 장수가, 논현주꾸미, 로시망고(Rossi mango) 7월에 옛날 회사 친구 장모씨와 오랜만에 회동했다. 이 친구는 볼때마다 묘하게 반갑단 말이지.. 안반가운 사람이야 없겠지만 유난히 더 반가운.. 데이트의 고수답게, 데이트 상대는 아니지만 나를 위해 추천메뉴 두어개를 준비 했는데 그 중 돼지고기를 고름. 그래서 방문한 장수가. 논현역에서 나와서 영동시장 방향으로 조금 들어간다. 눈물이 철철나게 맛있는 집인지는 모르겠지만, 자리 잡는데 꽤 기다림. (나중에 방문했을 때도 꽤 기다린 후 자리 잡았다. 인기있는 집인듯) 대표 메뉴를 시켜서 냠냠 먹었다. 우린 술도 잘먹는다. 같이 나오는 절임 이파리가 맛있었는데 고기도 꽤 맛있게 먹었음. 재방문의사 있는 집. 그래서 한번 더 갔지. 이렇게 먹고 알딸딸 한데 그래도 2차 안갈수 없다. 2차를 갔다. 그 다음은 논.. 더보기
경주 대화만두 예고 했던 포스트. 대화 만두. 경주시내를 걷다가 출출할때 들르면 더할나위 없는 곳. 옛날 분위기 물씬 ... 회사도 부모님의 가정에도(난 독립했으니까) 여러일이 생기면서 별로 평화롭진 않다. 얼마전 아버지 사고 이후, 아버지는 퇴원(이라고 쓰고 병원 탈출이라 읽는다. 엄청 답답해 하셨음)으로 드디어 엄니 대학병원 진료 스케줄을 잡았다. 회사가 나를 죽어라 죽어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야밤에 내려갔다가 모시고 대구 들러 진료 보고, 나는 바로 ktx로 서울에 올라오는 스케줄이다. 밤샘 작업 이후에 억울하게 들어먹은 욕 때문에 몸보다 마음이 피곤하다. 생략하고. 미쿡에서 비자 때문에 잠시 귀국한 교수 아우님과 온 가족이 회동하여 밤에 만두를 먹으러 갔다. 대화 만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변치 않는 맛과 .. 더보기
경주 명동쫄면 희한하게 명동쫄면이 경주에 있다. 아..아니 경주에 명동쫄면이 있다. 어마어마한 역사(?)를 자랑하는데, 나도 혼자서 친구들과 음식을 사먹으러 다닐 수 있게 된 후 여러차례 갔다. 쪼만한 경주 시내 골목 안에 있다. 현지인 대동하기 바람. 언제나 그렇듯, 유부 쫄면. 동행은 비빔 쫄면을 주문했다. 비빔 쫄면에 따라오는 국물이 참 좋다. 특히 추울때, 매운 비빔 쫄면을 마구 삼킨 후 뜨거운 국물을 떠먹으면.. 그 카타르시스란. 땀 삐질. 쾌감. (변태 맞다.) 쫄깃한 면도 좋고, 아무렇게나 뿌려나오는 쑥갓도 아주 좋음. 가격이 이제 꽤 올랐지만 별미로 먹기엔 아주 그만이다. 가끔 입맛 없을때 생각 나는 음식. 두명이 같이 갔다면 비빔하나 유부 하나 나눠먹으면 좋고. 혼자 가면 ... 비빔 유부 중 땡기는 .. 더보기
들어나 봤나 산송이 라면 가을에 고향집에 가면 솔향기가 솔솔 나는 산송이를 먹을수있다. 고기 먹으러 오는 손님들이 맛보라고 좀 주기도 하고, 20만원치 정도 사다가 나눠먹기도 하고. 구워먹어도 맛있지만 날것으로 찢어서 소금 참기름에 찍어먹는게 제맛인데 사치중에 이런 사치. 라면에 넣고 끓여 먹으면 기가 막힌다. 올 가을에도 먹을 수 있겠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구로 LA 식당 https://plus.google.com/101369065920952099340/about?gl=kr&hl=ko 맵은 이곳에서.https://www.facebook.com/LAPrimeBeef 이것은 식당 페북 참고 하시라. 사진 찍힌 날짜로 보면 2012년 8월8일 경이다. 프로모션으로 소셜 서비스 쿠폰으로 가 봤던 것 같다. 기억이 날리가. 참고 사항 : 1. 방문한날, 난 회의가 많아서 위가 아프고 소화도 못시킬것 같은 상태 안좋은 날이었으므로, 실제로는 더 맛있었을 수도 있다.2. 난 20년이상 장사한 특급 한우 갈비집 딸로 어지간한 소고기 맛은 전혀 감흥 없다. 3. 나는 돼지고기와 오리고기를 더 좋아한다. 쿠폰으로 산 세트가 이랬던 것 같다. 양질의 미국산 소고기를 파는 집이라고 했던 것 같.. 더보기
명동 크리스탈제이드 홍콩 침사추이 하버시티 쇼핑몰안에 크리스탈 제이드가 있는데..명동에도 있다. 처음 생겼을때 가서 완전 실망. 지난주 토욜에 가고, 하가우하고 쇼마이 포장해서 밤에 또먹고 일요일에 또 갔다. 뭐든 하나 꽂히면 질릴때까지 먹어줘야 해..토요일 하루 동안 짜사이 세통은 먹은듯. 쇼마이.. 그럭저럭.하가우.. 그럭저럭. 처음보다는 낫다. 근데 바닥지진 그 상하이 군만두는 없어진건가. 이건.. 초식동물을 위한 야채교자라는 놈인데..버섯이 잔뜩 들어가 있는 그것. 근데 홍콩 학교에서 케이터링 해서 학생들한테 줬던 그 초식용 만두는 서울서는 못먹는건가.. ㅠㅠ 난 이 야채교자도 좋아 하는데, 나 빼고 다른 멤버는 전원(토일 합쳐서 5명) 별로라고 했음. 소룡포와 군만두. 소룡포는 정확히 소룡포 맛. 처음보단 훨씬 낫.. 더보기
게장에 환장 게장에 환장하면 별 이상한걸 다 먹게 되는구나.. 이게.. 갓파스시라는 저렴이 회전초밥집에 나오는 게장 군함인데..여기 쪼금 들어가 있는 게장에 반했다. (아 갓파스시는..일단 주말에 사람 많은 번화가 아니면, 주말에 가지 말고 평일 저녁에 가기를 권함. 나오는 메뉴도 다르고 신선도도 너무 차이가 나서.. 음..토욜에 가고 월욜에 또 갔는데 그 차이가 엄청났음. 그리고 삼겹살 초밥도 맛있따..;; 생새우도 맛있따..;; 홍게 다리살도.. 새우튀김.. 음 또 가야 겠다. ) 11번가에서 주문해 버린 포장 게장...;; 이게 의외로 비싸다..일단 한통만 주문해 봤는데.. 비주얼이 완전 황토팩.. 입에 넣기 전까진 완전 비릴거 같은 그 비주얼.. 그러나 한숫갈 떠서 밥에 슥슥 비벼서 먹으면.. 헛. 의외로 밥.. 더보기